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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는 매우 복잡한 기능을 수행하며 개개의 세포들은 하나의 기능을 맡아 특정하게 활동한다. 수많은 세포들을 통제하고 조절하는 정보교환계통에는 신경계통과 내분비계통이 있다.

신경계통은 신경자극전도 과정을 통해 매우 빠르게 정보를 전달하고 반면 도관이 없는 내분비계통은 샘(선)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을 혈액을 통해 훨씬 느리게 정보를 전달한다. 신경자극과 호르몬은 건강하게 살아가는데 필요한 만큼의 활성을 증가 또는 감소시킨다.

여러 신체부위 사이의 정보교환을 담당하고 이들을 조절, 통합한다. 즉 우리가 건강하게 살아갈수 있도록 한다.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으로 엄격하게 통제하고 균형잡힌 신체의 내부 환경을 항상성이라고 한다.

항상성은 우리몸의 생리적 조절기전과 통합기전이 적절히 기능할 때만 유지될수 있다. 신경계통에는 뇌와 척수가 있고 말초신경이 존재하며 눈, 귀와 같은 특수감각기관과 피부감각기가 존재한다. 뇌와 척수는 중추신경계, 전신에 퍼져있는 신경들을 말초신경계통이라 한다.

말초신경계통의 한 부분을 자율신경계통이라 하며 신체의 자율적이고 불수의적인 기능, 즉 심장박동수, 위와 창자의 수축, 샘의 분비 등을 조절한다. 두 유형의 세포가 신경계에 존재하며 신경단위를 이루는 신경세포와 특수화된 결합조직 세포인 아교세포가 존재한다.

신경세포는 신경자극을 전달하고 아교세포는 신경세포를 지지한다. 신경세포란 3부분, 세포의 주된 부분인 세포체와 나뭇가지 모양으로 분지하는 하나 이상의 가지돌기(수상돌기), 하나의 긴 돌기인 축삭으로 구성된다.

가지돌기는 신경세포체 또는 축삭으로 신경자극을 전달하고 축삭은 신경세포체 또는 가지돌기로부터 먼곳으로 자극을 전달한다. 신경세포는 자극전달 방향에 따라 감각신경세포, 운동신경세포, 사이신경세포로 구분한다.

감각신경세포는 전신에서 들어오는 신경자극을 척수와 뇌로 전달하며 들신경세포라고 한다. 운동신경세포는 감각신경세포와 반대방향, 뇌와 척수에서 말초쪽으로 신경자극을 전달한다. 이런 운동자극은 근육과 샘상피조직으로만 전달된다. 운동신경세포를 날신경세포라고 한다. 사이신경세포는 감각신경세포에서 운동신경세포로 신경자극을 전도한다.

류재문프로필: 전남과학대학교 초빙교수. 중국해부연수팀장 연구실: 062-236-3114 061-360-5193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