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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경찰서(서장 정경채)는 전 직원이 범죄피해자 보호 원년의 해에 발맞춰 금년 상반기중 사건·사고현장케어팀 운용, 피해품반환가방활용, 범죄피해자지원에 관한 조례제정, 가정폭력 솔루션팀 운영, 의료기관·개인택시업체·화순군청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여 성과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화순군 피해자 보호지원 조례" 제정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효과적인 지원체계를 갖추기 위해 화순군과 군의회의 협조를 얻어 4월 28일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실질적인 피해자 보호지원 활동체계의 큰 틀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유관기관 협업체제로 다양한 피해자보호 지원

4월 15일 생계가 어렵거나 보험혜택을 받지 못하는 범죄피해자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관내 의료기관(고려병원, 성심병원, 중앙병원)과 업무협약(MOU)을 맺어 의료비를 면제 또는 할인해 주기로 하였다.

4월 21일 화순군청, 화순교육지원청, 국민건강보험공단화순지사,대한법률구조공단화순지소,어울림가정상담센터,와우상담심리연구소 등 6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생계가 어려운 가정폭력 피해자 가정에 생계지원비 2백8만9천원을 지원해주었고, 기초수급자인 변사자의 장례비용 75만원을 지원해주는 성과도 있었다.

특히, 유관기관단체로 구성된 「가정폭력솔루션팀」을 만들어 피해자 지원방안을 논의해 도와준 경우도 있었다.

그 사례로, 의처증이 심한 남편으로부터 상습폭행을 당해 살면서도 어린 딸의 장래를 위해 인내하며 식당일로 어렵게 살고 있는 가정을 돕기 위해 상담기관에서는 상담치료를 해주고, 화순군청에서는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이용해 3개월간 매월 69만5천원씩을 지급해 주었다.

가정폭력을 방지하기 위해 가정법원에 피해보호명령을 청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100미터 접근 금지, 전기통신 이용접근제한 등 임시보호명령을 검찰에 신청하여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 사건사고 현장케어팀 운용

수사팀과 별개로 현장케어팀을 구성하여 3월부터 6월 현재까지 총 24회 출동하여 현장에서 피해자 및 가족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사건 처리 및 진행절차를 안내하여 피해자들의 궁금증과 답답함을 해소하고 있다.

□ 피해품 반환용 가방 등 제작 활용

그동안 피 묻은 옷 등 피해자의 물품 등을 가족들에게 반환할 경우에 검정비닐 봉투나 박스용기 등에 담아서 돌려주었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피해품 반환용 가방 600개를 자체 제작해 변사자 및 폐질환으로 사망한 유족 등 총 7개 사건에 관련된 유품 등을 회수하여 가방에 담아 유족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한누리케어팀」운영

「한누리케어팀」은 탈북자와 다문화가정에 대한 보호활동을 담당하는 피해자 보호팀으로써, 6월 현재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다문화가정 2곳에 대해 상담 및 무료 법률서비스를 지원받도록 연계하여 주었다.

특히, 우리나라 법률에 익숙치 못한 이주여성들이 알기 쉽도록 자국어로 된 피해자권리고지확인서를 스마트폰 QR코드를 통해 알려주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매월, 따뜻한 사랑나눔 기부로 피해자 위문

화순경찰은 지난 2011년부터 전 직원이 매달 1만원씩을 기부하여 불우한 이웃들에게 성금을 전달하는 “사랑나눔기부활동(연2천만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2015년부터는 범죄피해자의 경제적 지원활동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화금융사기 피해노인, 교통사고사망자 가족 등 10개 가정을 방문하여 27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하며 아픈 상처를 치유토록 도와주며 삶의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

앞으로도 화순경찰은 피해자와 그 가족의 아픔을 헤아려서 내 가족을 돌본다는 자세로 피해자들이 모르는 지원제도를 안내하여 주고 기관단체를 연계하여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매월 피해자 보호활동에 대한 평가분석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해 내실 있는 피해자 보호업무를 추진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