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같은 산악회원 여인에게 실수로 보낸 카카오 톡 동영상이 결국 파장이 확산되면서 고소 고발 사건으로 확대 됐다.

고소인 K씨(이하 K씨)는 모 언론인을 상대로 명예훼손 등 혐의로 15일 오후 5시경 화순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 했다고 밝혔다.

이 모 변호사가 작성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고소인은 피고소인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고소하니 처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고소 취지를 밝혔다.

고소인 K씨는 “지역 언론인이 성희롱” 의 제목으로 지역 언론에 보도되면서 명예가 땅바닥에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K씨는 “지역 인터넷 언론에 보도된 내용가운데는 악의적으로 왜곡된 음해성 보도내용은 특정한 의도가 깔려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 6일 자신이 50대 여성에게 동영상이 전송된 것은 자신의 부주의와 실수의 탓 이다” 고 반성하면서 “이 여성과 지인 관계인 지역 언론에서 성희롱 사건으로 몰고 가면서 자신이 속한 사회단체까지 특정해 직시하는 보도행태는 아무런 연관성도 없는 사회단체 회원들의 명예에 큰 손상을 입혔다” 고 밝혔다.

또 동영상 전송과 관련도 없는 “만연산 철쭉행사와 관련해 화순군에서 지원한 보조금 처리를 두고 갖가지 오류가 드러났다”며 지적한 보도도 문제 삼았다. 행사비 부족으로 자신의 단체에서 수백만원을 지출하면서 화순을 홍보하는 행사를 개최했는데 어떤 근거로 음해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항변했다.

특히 이 동영상 전송 파문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조차 하지 않고 상대방 여인의 일방적 주장만을 담아서 누구나 알 수 있도록 사회단체명과 직업까지 공개한 언론 보도로 인해서 자신과 가족구성원 모두에게 심각한 상처를 입혔다고 분노했다.

또 “이 성희롱 당한 여인과 사귀면서 결혼을 약속 했다는 남성이 이 고소인 K씨의 부인이 운영하는 식당까지 찾아가 협박성 발언으로 가정이 파탄지경에 이르렀다"며 이에 대한 책임도 묻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소인 K씨 A 회장은 "지역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자신을 믿고 따르는 단체 회원들과 지인들 그리고 한 지역의 공인으로서 너무나 부끄러워 몸둘 바를 모르겠다" 며 "거듭 사죄의 뜻을 밝히고 하루빨리 모든 것을 법 앞에서 명명백백하게 밝혀 상처난 자존심을 조금이라도 추스리겠" 다며 반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