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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세포는 항체 매개성 면역에 관여하며 활성화된 B세포는 항체를 분비하는 세포의 집단을 생산하며 항체는 혈액 및 조직액에 의해 항원을 가지고 있는 병원체로 운반된다. 각각의 B세포는 특정 항원에 대해 반응하는 1억개 이상의 항체를 생산할 수 있다.

항체 매개성 면역과정을 보면 우선 큰포식세포가 항원을 포획하여 처리하며 항원은 큰포식세포의 표면으로 밀어올려져 B세포 및 도움 T세포의 눈에 띄게 되며 표현된 항원은 B세포 및 도움 T세포와 결합하고 두 세포를 활성화시킨다.

활성화된 도움 T세포는 림포카인을 분비하여 B세포를 자극하고 B세포는 재생산되어 클론을 만든다. 클론에는 형질세포와 기억 B세포라는 하부집단이 존재하며 형질세포는 혈액을 통해 항원(병원체)으로 이동하는 많은 양의 항체를 생산하며 기억 B세포는 항원의 공격에는 참여하지 않고 특정 항원을 기억하고 있다가 나중에 그 항원이 나타나면 빠른 면역반응이 나타나게 한다.

B세포 및 T세포의 활성화는 도움 T세포의 활동에 달려 있으며 우리가 알고 있는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HIV)은 도움 T세포를 공격하여 면역계에 심한 손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B세포에서 분비되는 항체는 면역글로불린이라는 단백질로 혈장 단백질의 감마글로불린 부위에 있다. 이는 5개의 주요 형태가 존재하며 가장 많은 글로불린은 G, A, M이다.

면역글로불린 G는 혈장과 체액에 있는 항체로 특정한 박테리아, 바이러스 그리고 독소 등에 대해 효과적이다. 면역글로불린 A는 외분비선의 분비물에 있는 항체로 모유, 눈물, 위액에 존재하며 감염에 대한 방어를 도우며 모유의 경우 감염으로부터 영아를 보호하는 것을 돕는다.

면역글로불린 M은 혈장에 있는 항체이다. 항체는 항원을 파괴하고 항원의 막을 직접적으로 공격하고 간접적으로는 보체 단백질을 활성화시키는 일을 하여 항원에 대한 공격을 용이하게 한다. 항체가 항원과 직접적으로 반응할 때 항체는 항원과 결합하며 이 과정을 항원-항체 반응이라 한다.

항원을 공격하는 더 효과적인 방법이 있는데 이는 보체 단백질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활성화된 보체 단백질은 다양한 효과가 있으며 화학주성(식세포를 끌어모으는 작용)을 자극하고 응집을 증가시키며 병원체를 쉽게 잡아먹을 수 있게 만들며 병원체의 세포막 용해 혹은 파열을 촉진한다.

B세포가 항원에 노출되어 활성화되면 B세포는 많은 양의 형질세포와 기억세포를 생산하며 형질세포는 항체를 분비하고 이러한 항원에 대한 초기 반응을 제1차 반응이라고 한다. 제1차 반응은 항체가 느리게 생성되고 혈장내 항체의 농도도 낮으나 같은 항원에 의해 두 번째 도전을 받게 되면 면역계는 재빨리 반응하고 많은 수의 항체를 생산하는데 이를 제 2차 반응이라고 한다.

류재문프로필:전남과학대학교 초빙교수. 중국해부연수팀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