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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의생명과학융합센터는 화순전남대병원 일원 부지에 연면적 33만 3000㎡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46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의생명과학 교육연구시설이 완공됐다.

전남대는 의생명과학융합센터 완공으로 의과대학을 화순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본격화 하면서 전남대학교의 비좁은 의과대학 학동 캠퍼스을 쾌적한 화순으로 이전하게 된다.

이에 따라서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에 소재한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8월부터 기초분야 연구진을 비롯한 기숙사 건립을 화순군으로 이전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전남대와 의과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의과대학은 오는 9월 14일 4억원의 예산을 들여서 화순전남대병원 인근에 건립된 의생명과학융합센터로 기초분야 연구진을 옮기고, 기초분야 교수 51명을 비롯한 연구원 등 110여명이 우선 입주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화순 이전을 위해 의과대학은 지난 달 24일부터 강의동과 실험 동을 화순병원 인근에 마련하는 공사에 들어갔다.

또 지난달 25일에는 화순군과 의과대학 진입도로 교차로와 신호등 설치 문제 등을 협의했다.

전대의대는 현재 화순에 건립중인 동물 실험동이 2016년 2월 경 완공되면 연구에 필요한 시설 이전이 사실상 마무리된다.

전남대 의대 화순이전이 지지부진 했으나, 의융합센터 완공이후 학생 기숙사 신축 예산이 확보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교육부는 최근 BTL방식의 기숙사 신축 예산 200여원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했기 때문이다.

지병문 전남대 총장과 구충곤 화순군수는 지난해부터 교육부와 기획재정부,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한 결과 2016년도 정부 예산안에 건립비용을 포함 시키는데 성공했다.

올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학생 기숙사는 2016년 실시설계에 이어 공사에 들어가게 되며, 전남대 의과대학 학생들은 2017년학년도부터 화순에서 수업을 받게 된다.

화순군도 화순전남대병원이 연계된 글로벌 메디컬 단지 구축이 가능해 역점 추진 중인 백신산업특구로서 국내외 경쟁력이 더 강화될 전망이다.

한편 이에 편승해서 (주)바리오화순 최모 감사는 도곡 리조트 사업과 연계하여 메디칼 센타를 접목시키는 방안을 광해공단에 보고하고 이 사업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