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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모의 성장과 손톱의 변화 | | | 입력시간 : 2015. 10.07. 00:00 |   |
체모의 성장은 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을 받는다. 사춘기의 남.녀 시작은 모두 겨드랑과 두덩뼈(치골)부위의 체모가 자라는 것으로 알 수 있다. 남성의 경우 테스토스테론의 증가는 수염과 가슴털을 생기게 하고 여성에게 테스토스테론이 과다하게 있으면 얼굴 등에 과도한 체모성장이 나타난다.
체모의 과도한 성장을 털복숭이의 뜻을 지닌 그리스어인 조모증이라 한다. 체모는 모간과 모근으로 나누어지며 모발색은 유전적으로 조절되며 멜라닌의 유형과 양에 의해 결정된다. 멜라닌이 적으면 금발이 되며 양이 많으면 검은 머리가 나게 하기도 한다.
나이가 들면 멜라닌 세포는 덜 활성화되며 결핍되면 백발이 되기도 한다. 흥미롭게도 붉은 모발은 변형된 멜라닌 형태로 철분을 함유하고 있다. 털세움근(입모근)의 수축으로 털끝이 일어서며 추울때도 털이 서며 일어선 털은 열을 잡아서 체온을 보존하는 역할을 한다.
모발의 손실을 탈모증이라고 하며 가장 흔한 대머리 유형은 남성형대머리이며 이는 오늘의 모발이 내일이면 사라지는 것이 특징인 유전적인 형태이다. 약물독성과 관련된 것으로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요법시 나타나며 항암제는 독성이 강해서 조모세포를 파괴하며 약물요법이 종료되면 세포는 재생되고 모발은 다시 자라기 시작한다.
만성적인 비소중독은 의학적으로 검출이 어려우며 머리카락의 분석으로 비소의 존재를 알아낼 뿐 아니라 중독된 시간 정보도 알아낼 수 있다. 손발톱은 아주 단단한 형태의 각질 성분의 얇은 중층편평상피 판으로 손가락과 발가락끝 부위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손발톱은 자유연, 손발톱 몸체(조체), 손발톱 뿌리(조근)로 구성되며 손발톱은 전신상태 뿐만 아니라 전신적 질병의 근거를 알아내는데 중요하다. 곤봉형으로 만성 폐질환과 심장질환은 손가락 끝이 일정기간 산화혈액의 공급이 불충분한 상태를 나타내는 곤봉형을 유발한다. 산화가 부족할 때 혈액은 보라색(청색증)으로 변한다. 이것은 손발톱을 푸른색으로 만든다. 부서짐은 산화가 보족하거나 영양불량, 빈혈에 의해 발생된다.
류재문 프로필: 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연구실: 062-236-3114 010-2640-3029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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