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우리나라 속담에 “꼬리가 길면 밟힌다.” 고 했다.

이 내용은 나쁜 일을 아무리 남모르게 한다고 해도 오래 두고 여러 번 계속하면 결국에는 들키고 만다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그런데 세상에 드러내 놓고 나쁜 일을 했는데 꼬리가 길수가 없다.

또 우리말에 “분다 분다 하니까 한 번에 왕겨 한가마니를 불었다” 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자신의 분수도 모르고, 반복적인 행위를 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악행은 남발 하다보면 禍(화)를 면 할 수 없다는 뜻이다. 화순에 모 씨도 많은 사람들에게 허위 사실을 남발 하다가 결국 법정에 서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고 말았다.

이는 자충수를 스스로 놓는 형태로서, 스스로 무덤을 파는 형국이 되고 말았다.

속담은 사회적 소산으로 민중의 생활 철학이 반영되어 있으며 향토성과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다. 속담은 민중들이 일상생활에서 얻은 체험의 진리이다.

그 속에는 날카로운 풍자가 있고, 달관한 인생이 있고, 엄숙한 교훈이 있다. 속담은 대부분 권선징악의 내용을 담고 있고, 인간의 본성을 경계하는 내용도 적지 않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화순사회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벌어졌다.

화순의 모씨는 불만과 오기 때문에 타인의 정상적인 행위를 방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키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다가 화순의 고위 공직자에 대해 명예퇴직 방해를 하기 위해 허위사실을 SNS로 발송해서 명예훼손 한 혐의로 검찰에 의해 기소된 모씨에 대한 공판이 오는 15일 오전 예정되어 있다.

이 사건은 범인(凡人)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다.

이런 문제는 4년전 부터 음해성 진정과 고소, 고발로부터 예고되어 있었다.

화순의 공기업으로부터 부당행위로 인한 해고를 이유로 해당 공기업의 대표이사를 2011년부터 공기업의 업무를 방해하고, 전국의 각계 각층에 진정서와 고소, 고발을 100여차례 자행한 과정에서 해고당시 화순군 보건소장이었던 A씨가 명예퇴직을 신청하자 이를 방해하기 위해 허위사실로 화순군수를 비롯한 행정 공무원들에게 “A씨는 배임행위등이 있다 이 사람을 징계하지 않으면, 책임을 져야 한다” 고 협박성의 문자를 보낸 사실이 문제가 됐다.

그래서 결국 A씨로부터 고소를 당하고 경찰 조사 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가 된 사건이다.

이 사건은 광주지방검찰 2015형제 403xx호로 기소된 광주지방법원 2015 고단 356xx 속행 사건으로 오는 15일 오전 9시 광주지방법원 4층 법정에서 첫 심리 공판이 속행된다.

그러나 10월12일 피고인은 자료를 제출하고 재판기일을 연기신청 을 해, 오는 11월 3일로 연기 됐다.

한편 피고인 모씨는 고소인 전 고위 공직자에게 선물공세를 펴면서 수차례 회유(懷柔)를 획책했으나 선물을 모두 반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