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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뇌(간뇌)는 아래쪽의 중뇌와 위쪽의 대뇌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로 크기는 작으며 시상하부와 시상의 2부위로 구분할 수 있다. 시상하부는 시상의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뇌에서 가장 작은 부위에 해당하며 특히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기여도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시상하부 신경세포에서 시작된 신경자극은 축삭을 따라 척수신경세포로 전도되며 상당수는 몸 전체의 근육과 샘으로 전달된다. 실질적으로 모든 내장기관을 통제하는 구조이며 주기능으로는 심장의 박동, 혈관의 수축과 확장, 위와 창자의 수축조절 등의 생명기능에 주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뇌하수체 후엽으로부터 혈액으로 분비되는 호르몬을 생산하기도 하며 또한 후엽에서 분비되는 항이뇨호르몬은 소변 배출량에 영향을 미치며 시상하부는 몸의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필수적인 기능을 담당하기도 한다.

일부 신경세포는 내분비샘으로 기능하며 유리호르몬(분비호르몬)은 축삭을 통해 혈액으로 분비되며 이 호르몬은 뇌하수체 앞엽으로 운반되고 뇌하수체 앞엽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하기도 한다. 유리된 뇌하수체 앞엽호르몬들은 다른 내분비샘의 호르몬 분비를 조절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시상하부는 몸전체 모든 세포의 기능조절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시상하부는 체온유지기전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이 외에 수분균형의 조절, 수면의 주기, 식욕조절 및 쾌락, 공포, 분노, 성적흥분, 통증과 관련된 여러감정 등을 관여한다. 시상은 시상하부의 바로 위에 위치하며 기능으로는 감각을 인지하고 몸 전체의 감각기관에서 오는 신경자극을 대뇌겉질로 전달한다.

감각에 수반되는 감정을 느끼게 하며 각성상태를 유도하는 기전에도 관여한다. 대뇌는 뇌 부위중 가장 크고 가장 상위에 위치해 있다. 외관상 많은 융기와 패임이 관찰되며 융기된 부위를 이랑(회)이라고 하며 패인 부위를 고랑(구)이라고 한다.

틈새(열)란 가장 깊은 형태의 고랑을 의미하며 좌우 반구로 나누어지며 거의 분리되어 있으며 중앙부위의 아래쪽 부분은 뇌들보(뇌량)에 의해 서로 연결되어 있다. 각 대뇌반구는 2개의 깊은 고랑에 의해 4개의 주요엽으로 나누어져 있다. 대뇌엽의 명칭은 이마엽(전두엽), 마루엽(두정엽), 관자엽(측두엽), 뒤통수엽(후두엽)으로 구분되며 회색질은 신경세포의 가지돌기와 세포체로 구성되고 대뇌표면은 얇은 회색질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백색질은 신경섬유다발, 신경로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뇌내부의 대부분을 구성한다. 백색질 속에는 다시 회색질로 이루어진 부분이 있는데 이를 기저핵(바닥핵)이라고 하며 이 기저핵은 자율운동을 가능하게 하며 자세를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구조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파킨슨병은 바닥핵(기저핵)의 이상으로 초래되고 떨림(진전)은 주 증상으로 진전마비라고도 한다. 대뇌의 주요기능은 의식, 사고, 기억, 감각, 감정, 수의운동 등이다.

류재문프로필: 중국해부연수팀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