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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경찰, 청소년 비행 예방 버디 프로젝트 큰 성과 거두어... | 유관기관과 역할 분담, 청소년 비행신고 현저히 감소
| | | 입력시간 : 2015. 11.10. 14:52 |   |
화순경찰서(서장 정경채)가 화순군청․군의회․화순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학교폭력 및 청소년 비행 예방 ‘버디 프로젝트’가 큰 효과를 거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버디 프로젝트’의 버디는 청소년 보호에 지역사회 및 기관단체가 ‘버팀목이 되고 디딤돌이 되자.’는 의미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선도․보호를 위한 범 지역사회적 추진계획을 의미한다.
화순경찰은 학교폭력 및 청소년 비행이 연이어 발생, 경찰의 치안부담이 가중되자 지난 7. 17일 화순교육청에서 관내 학교장 30명이 참석한 ‘학교-경찰-교육청 합동간담회’에서 버디 프로젝트 추진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매일 저녁 2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청소년 상습 흡연 및 배회장소인 화순읍 광덕지구 및 아파트 밀집지역, 학교 운동장 등 청소년 비행 우려지역에 대해 여성청소년계 및 강력팀, 읍내지구대 직원들이 의경과 함께 합동순찰팀을 운영한 결과, 월 30여건이던 청소년 비행 신고가 현저히 줄어드는 등 가시적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범법행위를 한 소년범 19명에 대해서는 선도프로그램 이수 조건으로 훈방 또는 즉결심판에 회부하는 등 처벌 대신 선도에 주안점을 두는 청소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저녁 10시 이후에는 PC방이나 노래연습장도 이용할 수 없어 거리를 배회하거나 건물 뒤편, 아파트 놀이터․옥상 등에서 음주․흡연을 하는 청소년들이 많고, 운동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은 아파트 놀이터 등에서 농구경기를 하고 있으나,
소음 등 불편 민원 112신고 때문에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것에 착안하여 경찰서 상무관(헬스, 탁구)과 농구 코트도 개방함으로써 청소년들이 경찰관 및 의경과 자연스런 만남을 통해 선도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전국적으로 28만명에 달하는 학교 밖 청소년 선도․지원을 위해 화순군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 제정 및 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경찰에서는 교육청․학교 등 교육기관과 정보 공유하여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하는 등 청소년 보호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며
화순군청 및 화순교육지원청과 협의하여 청소년들이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시설 확충하는 중장기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어서 지역민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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