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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성홍열 어린이 환자 급증, 부모 관심! | 피부질환을 동반하는 호흡기질환 | | | 입력시간 : 2015. 12.11. 00:00 |   |
최근 3군 전염병 성홍열을 앓는 어린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성홍열은 피부질환을 동반하는 호흡기질환인데, 어린 아이들은 심할 경우 합병증으로 발전해 심장과 콩팥에 영향을 줄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주 피가 섞인 소변과 발열 등으로 소아과를 찾은 10살 어린이 환자들이 많다.
혓바닥이 온통 하얀 돌기 투성이이다.
검사 결과 3군 전염성 호흡기 질환인 성홍열 양성 반응 보였다.
보호자들은 “혓바닥이 하얗고 오돌토돌하고 얼굴이 푸석푸석하고 좀 열이 있었어요. 무조건 열이 있으면 병원에 오니까 감기 증상인 줄 알고 처음에 왔다”고 말하고 있다.
성홍열은 피부 발진을 일으키는 세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인데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 올해 광주전남지역 성홍열 환자수는 5백6십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42퍼센트 넘게 늘었다고 밝혔다.
주로 아이들에게 발병하는 성홍열은 치료 시기를 놓쳐 심해질 경우 합병증으로 발전해 심장과 콩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소아과 전문의“콩팥을 침범하는 경우하고 심장을 침범해서 판막질환을 유발하는 것, 그 두 가지는 합병증이 생기게 되면 아이에게 평생의 후유증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성홍열이 계절에 상관없이 발병하고 있다며 개인 위생 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성홍열(猩紅熱)은 몇몇 연쇄상구균 종류에 의한 급성 감염병이다.
◆<임상 증상> 2일에서 6,7일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열과 인후통, 두통 등의 증상과 구토도 나타난다. 이어 입주위가 창백하게 되고 얼굴은 붉어진다. 또 입천장에는 붉은 반점이 돋는다. 이후 혀가 회백색 물질로 덮이고 끝에 염증이 생기는데, 좀 더 지나면 덮인 것은 사라지나 혀가 붇고 유두가 뚜렷해지는 딸기설 증세가 나타난다.
발열과 발진이 오래갈 경우 1주일 이상이 되기도 하며, 피부껍질이 벗겨지는 것도 허다하다. 목의 임파선도 잘 붓는데 이 경우 만지면 통증을 느낀다. 흔히 부비동에 합병증이 찾아온다.
◆<치료와 예방>성홍열은 연쇄상구균에 효과적인 항생제를 치료약으로 쓰는데, 보통 페니실린이 대표적으로 쓰인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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