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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산업자원부가 지원하는「06년도 지역혁신산업기반구축사업」에 3개 과제를 응모해 나노생물소재 실용화센터 구축, 생물적 방제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2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산업자원부에 신청한 이 사업은 9개 시, 도에서 총 36개 사업이 접수 됐으나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실시하여 타당성이 낮은 11개를 1차로 제외했으며 1차를 통과한 25개 사업을 대상으로 지난 5월까지 2차례에 걸쳐 현장 실태조사와 지역경제 파급효과, 성공가능성 등 전문가 그룹의 평가를 가졌다.

전남도는 이번 평가에서 도를 중심으로 전략산업기획단과 시, 군이 협력하여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경쟁력 있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사업을 선정 받기 위해 박준영 도지사가 수시로 중앙을 방문 건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전국 6개사업 가운데 2개 사업이나 선정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나노생물소재 실용화센터 구축’사업은 2009년까지 200억원을 투자하여 장성군에 부지 2만평, 건물 4천평의 규모로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역 내 대학과 연구기관의 연구 결과를 산업화하고 창업보육, 기업유치, 기술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전남은 천원자원과 생물소재가 풍부하여, 앞으로 센터를 거점으로 나노기술을 접목한 전통산업의 첨단화는 물론 신산업 창출을 통한 고용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생물적 방제사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곡성군에 2009년까지 252억원을 투자하여 천적관련 신기술 개발, 천적 생산, 유용생물 종자은행 운영, 창업보육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되는데 안전 농산물에 대한 범 세계적 수요증가에 대비하고, 천적산업을 통한 친환경농업으로 농산물 생산판매 및 농가소득을 증대하는 한편 생명산업인 농업의 경쟁력 제고와 전남이 친환경농업의 메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도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중앙부처, 시군, 대학 등과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는 한편,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전남의 장점을 살린 경쟁력 있는 사업을 계속 발굴, 국고 사업 유치를 강화해 나가고 기 구축되어 있는 각종 특화센터를 도내 연구기관, 대학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지역 경제발전의 거점기관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