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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화순탄광사건 소재 뮤지컬 `화순` 광주 공연

지난 1946년 화순 탄광 광부들이 미군에 의해 살해된 사건을 소재로 다룬 뮤지컬 <화순>이 23, 24일 광주시 교육 연수원에서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뮤지컬 <화순>은 배우 50명이 무보수로 출연한 스탠딩 공연으로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화순 탄광 사건을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9월 초연 이후 앙코르 공연을 두 차례 치르면서 전 공연 전 좌석 매진 행렬을 이어갔고, 광주 공연도 지난주부터 매진된 상태다

스탠딩 뮤지컬이란 음악ㆍ노래ㆍ무용을 결합한 것으로, 레뷔(revue)ㆍ쇼(show)ㆍ스펙터클(spectacle) 요소를 가미한 종합 무대예술을 일컫는다.

<화순>은 1945년 광복 이후 일본인이 물러나고, 화순 탄광을 자체적으로 관리하던 노동자들과 탄광의 새로운 주인이 되고자 한 미군정 사이에 무력 충돌이 일어난 사건이다.

배경은 1946년 8월 15일 광주에서 열리는 해방1주년 기념대회에 참석했다가 죽게 된 화순탄광 광부들의 알려지지 않았던 현대사의 비극적 사건을 예술적으로 재조명한 역사팩션 드라마다.

◆<정치> 천정배-박주선 "정동영과 연대 추진 협의"

신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천정배 의원과 박주선 의원이 24일 광주에서 회동하고 정동영 전 장관을 포함한 3자 연대 추진을 협의했다.

천 의원과 박 의원은 호남 개혁 정치 부활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으며, 정 전 장관과는 지난 21일 광주에서 만나 연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 전 장관은 25일 전북에서 정계 복귀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천정배 의원이 주도하고 있는 국민회의 창당준비위원회는 25일 광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전남도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정치>더민주, 버스투어... 내일 광주서 `토크 콘서트`

새로 영입한 인사들과 함께 전국 6개 지역을 버스투어로 순회하는 더불어 민주당이 첫 순회지로 광주와 전남을 찾았다.

더민주는 외부 영입인사인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의 모교, 광주 여상과 광주 디자인센터 등을 방문한 뒤 뮤지컬 ''화순''을 단체 관람했다.

25일은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광주 김대중컨벤션 센터에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등이 연사로 나서는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KBS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