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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합의한 4.13 총선 선거구 획정 결과 광주는 국회의원 8석이 유지된 반면 전남은 11석에서 10석으로 한 자리가 줄게됐다.

이제는 인구 상한선과 하한선에 따른 선거구 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야 합의에 따라 선거구 조정의 인구 상한선은 28만 명, 하한선은 14만 명이다.

빠르면 오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될 선거구 조정에 해당 선거구 입지자들이 유불리를 따지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인구 산정 기준일은 지난해 10월 말이다.

이번 기준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이 안되는 광주 동구 선거구는 일단 남구와 합친 뒤 이른바 ‘동남 갑’과 ‘동남 을'로 나뉠 가능성이 크다.

해당 선거구에서는 국민의당 장병완, 박주선 의원, 서정성, 정진욱, 김명진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예비 후보, 무소속 강운태 전 시장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광주 북구는 인구 상한선을 넘는 북구 을 선거구의 일부 동을 북구 갑에 합치는 선에서 국회의원 두 석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회의원 1석이 주는 전남의 선거구 조정은 다소 복잡한 양상이다.

인구 하한선에 못 미치는 선거구는 장흥강진영암과 무안신안 그리고 고흥보성 3곳으로 장흥강진영암이 쪼개져 공중 분해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선거구가 인접 지역과 경계해야한다는 원칙 때문이다.

이 경우 장흥강진영암 가운데 한 곳 또는 두 곳이 고흥보성 또는 무안신안 선거구에 합쳐지게 될 예정이다.

해당 선거구에는 국민의당 황주홍,김승남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윤석 의원, 서삼석 전 군수 새누리당 주영순 의원, 민주당 박준영 대표 등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순천곡성 선거구는 인구 상한선을 넘어 순천시를 단일 선거구로 두고 곡성을 광양구례 선거구와 합치는 안이 제기되고 있다.

거취가 주목되는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은 순천곡성 선구가 분리될 경우 고향인 곡성 대신 순천에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은 더불어 민주당 신정훈 과 국민의 당 홍기훈,김대동 등이 공천신청을 했으나 공천 가능성에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기타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 새누리당 2명에 더민주 2명, 국민의당에서는 4명 모두 8명이 공천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