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뇌신경의 구분과 역할 | | | 입력시간 : 2016. 03.14. 00:00 |   |
뇌 신경은 총 12쌍으로 이루어져 있다. 후신경은 제 1뇌신경으로 지각신경이며 냄새, 후각을 담당하며 사람의 후각은 포유류 중에서 매우 둔한 편으로 개의 후각수용세포는 약 5억개, 인간은 약 500만개 정도로 개의 1/100정도의 수준이다. 그만큼 인간의 후각은 둔하다는 얘기다.
시신경은 제 2뇌신경으로 시각을 받아들이는 감각신경으로 안구의 망막에 있는 신경세포층에서 받은 빛의 자극을 시각중추로 전달하는 신경이다. 동안신경은 제 3뇌신경으로 운동신경과 자율신경으로 구성되는 혼합신경으로 운동신경은 안구를 움직이는 대부분의 근육에 분포되어 있으며 부교감신경은 동공을 좁히고 교감신경은 동공을 넓히는 기능, 즉 눈알을 움직이는 근육에 분포되어 있다.
활차신경은 제 4뇌신경이며 동안근 가운데 상사근만 지배하는 운동신경으로 뇌신경 가운데 가장 작은 신경이다. 삼차신경은 제 5뇌신경으로 인체의 뇌신경 가운데 가장 크며 안면, 구강, 비강 점막 등의 일반감각을 맡은 감각신경과 저작근을 지배하는 운동신경이 포함된 혼합신경이다.
얼굴에 감각을 전달하여 턱을 내밀거나 닫는 크고 힘있는 근육을 지배한다. 손상시 얼굴통각의 감퇴, 턱반사 과소활동성 반응을 초래한다. 외전신경은 안구를 외전시키는 외측직근에 분포하며 안구 외직근의 운동신경을 지배한다.
안면신경은 제 7뇌신경이며 안면근육의 운동을 담당하는 운동신경, 특수감각, 부교감신경, 감각신경의 4가지 기능을 모두 수행하는 혼합신경이다. 특수감각 신경으로써 혀의 전방 2/3영역에서의 미각을 담당, 일반감각신경으로 이개와 외이도의 감각을 담당하며 누선, 악하선, 설하선으로 가는 부교감 분비신경을 포함한다.
내이신경은 전정와우신경, 제 8뇌신경으로 청각을 담당하며 설인신경은 제 9뇌신경이며 운동과 지각을 포함한 혼합신경으로 혀와 인두에 분포한다. 미주신경은 제 10뇌신경, 감각과 운동의 혼합신경으로 뇌신경에서 가장 길고 분포가 광범위하다.
신경분포가 경부, 흉부를 거쳐 복부에 이른다. 연수에서 기시하며 인두, 연구개와 후두의 골격근, 심근과 소화기관의 평활근에 분포하여 이들의 분비작용에 관여한다. 부신경은 제 11뇌신경, 순수한 운동신경, 머리를 움직이는데 관여하는 흉쇄유돌근과 승모근에 분포한다. 설하신경은 제12뇌신경, 혀의 근육에 분포하는 순수한 운동신경으로 연수에서 기시한다.
류재문 프로필: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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