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탑뉴스 칼럼/시사/논평 건강•웰빙 화순뉴스 광주뉴스 전남뉴스 정부•정치소식 국제뉴스 문화•관광 여성 성명서
2025년 5월 24일
<칼럼>야, 너무 호남에서 표를 기대하지 마라
이제는 야당들의 보호막이 아니다.
입력시간 : 2016. 03.16. 00:00확대축소


호남의 정치인들이 너도나도 더불어 민주당, 국민의당으로 몰려든다.

이유는 간단하다 호남에서 야당의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야당의 깃발은 당선이라는 등식이 성립되어 왔다.

한 호남인은 칼럼을 통하여 “수도권의 30∼40%를 차지하고 있는 재경호남인들이 심상치 않다 이유는 시국이 예전과는 사뭇 다르다는 뜻이다.”고 주장했다.

옛날에는 민주당 즉 야당의 표시인 노란색 옷을 입고 호남의 어디든지 깃발을 꽂으면 당선되고, 그렇기 때문에 노란색 옷을 서로 입으려고 했던 것은 사실이다.

묻지마 2번.. 묻지마 노란색, 깃발은 물어보지도 안고 알 필요도 없이 메뚜기 때 우르르 모여들어 묻지마 선거판을 만들었다.

그런데 20대 총선을 앞두고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정치권의 반응이다.

순천의 이정현 국회의원이 당선되어 지역발전을 이루고, 정부로부터 예산을 가지고 오면서 분위기는 예전과는 전혀 다른 양산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이유는 지금까지 야당을 밀어주고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뽑아 주었지만 호남인에게 돌아온 것은 그야말로 역 차별적으로 정치.경제.사회 모든 곳에서 소외되어 왔다는 것이 주요 이슈로 볼수 있다.

호남지역의 여당인 지금까지 1당 독식을 한 야당의 정체성이란 사상범과 민주화운동 및 노동운동으로 옥고를 치르거나 사회일탈 세력으로 막가파식 저항운동을 일삼아 온 우리사회의 집성촌을 의미하는지도 모른다.

그들은 보편적·정상적인 사회적 경험과 경륜이 거의 없다.

간혹 그 무리에 몇 사람 끼어 넣어 구색을 갖추는 것처럼 국민을 호도하나 그들 역시 허수아비에 불과하다. 그들은 지옥에서 하루아침에 천당에 올라 옥황상제와 맞장을 뜨니 세상이 무섭지 않는 것이다.

예전에는 지역 곳곳에서 빈둥거리며 갖은 일탈행각을 일삼아 오다가 이들을 구제하는 것이 바로 “지방자치 부활”이다. 이때부터 정치판에 기웃거리며 죽기 아니면 살기로 한 국회의원에게 충성을 하게 되면 어느 날 갑자기 군·시·도의원이 되어 금뺏지를 달게 되고, 더 운이 좋으면 시장·구청장·도지사를 할뿐 아니라 국회의원까지도 엉겁결에 움켜쥐니 이렇게 쉬운 출세와 장사가 어디 있겠는가?

이제 호남인들은 이런 폐단을 잘 안다. 이들의 속임수에 화가 났다. 그래서 오는 20대 총선에서 야당이 전멸하더라도 그들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이 수준 높은 호남인들의 생각인 것 같다. 야당이 전멸하여 새로운 판이 짜지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김종인은 위기의식을 느낀 나머지 “야권통합·야권연대”를 내걸며, 이 길이 마치 구국의 길인 것처럼 예전에 그랬듯이 호남인과 야당성향 유권자를 다시 호도하고 있는 것 같다. 분명한 사실은 어느 누구도 야당에서 승리하려면 “호남인의 지지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은 누구나 부인할 수 없는 명약관화한 사실이다.

많은 호남인들은 한결같이 “우리는 총알받이가 될 수 없다. 과거와 같이 야당 깃발만 꽂으면 무조건 지지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과연 이번 총선에서도 호남인들이 또 이들을 지지할 것인가 아니면 호남에서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당 바람이 수도권과 전국을 강타할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 화순기자협회 회장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시사]무릎 꿇고 사죄..알맹이 '부족'
  • <이슈>전국의 정치와 광주,전남의 政局
  • [論評]"김종인, 윤석렬 ,도찐 개찐.호남인 우롱”


  • 기사 목록     프린트 화면     메일로 보내기     뉴스 스크랩    


    칼럼/시사/논평/이슈
    [기고] 모내기, 이제는 6월에 해야 한…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생산 안정성과 품질 확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벼농사와 같이 기온…
    [社說] 결혼식 비용이 왜 높은지...그럴…
    제도적인 결혼이 갖추어지지 않은 사회에서는 결혼식이 곧 사회에 두 사람의 결혼을 선언하고 알림으로서 결…
    [이슈]화순군 민선8기 공약이행 평가 전…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기초지자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이슈] 이재명 대선 후보 화순방문 연합…
    지난 11일 이재명 후보가 화순을 방문한 내용의 보도가 11일 오후 계속 방송되면서 전국에 또 한번 화순을 …
    [이슈]‘전라남도 화순형 만원주택’ 진…
    몇해전 화순군(군수 구복규)에서 전국 처음으로 만원임대 주택제도를 시행한 가운데 전국 지자체가 앞 다투…
    지역행사 소식
    화순야학, 90세 어르신 초등학교 졸업장…
    화순야학 나무와숲(교장 김한중)이 지난 15일 2025년도 1차 졸업식을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고등반 1명, …
    무료광고
    [무료광고] 화순 센터시티 주택조합 가…
    지난 12월 16일(토), 화순읍 진각로 189 화순센터시티(조합장 최봉준/이하 센터시티) 모델하우스에서 조합원…
    Copyright ⓒ 2005-2007. 유한회사 파인뉴스(www.파인뉴스.kr). All right reserved.

    등록번호 : 전남 아 19호등록 : 2006년 3월 31일전화 : 061-374-0451휴대폰 : 010-9912-4055 청소년보호정책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칠충로 53문의메일 : 470choi@daum.net발행인 : 최재승 / 편집인 : 최재승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재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