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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여론조사의 결과 숨은 표가 승부 가른다 | 더민주, 20∼30대 지지, 국민의당, 50대 이상 지지
“세대별 투표율에 따라서 승리 여부” | | | 입력시간 : 2016. 04.06. 00:00 |   |
4·13 총선을 8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과 국민의당이 총력전을 펼치면서 광주·전남지역의 접전 선거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세대별 투표율’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나지 않은 ‘숨은 표’의 향배가 막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간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총람’ 자료를 분석 할 필요가 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대 총선에서 광주의 19세∼39세 이하 투표율은 45.4%에 불과하다.
그러나 50세 이상의 투표율은 62.7%로 17.3% 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유권자는 19세∼39세 이하가 46만여명, 50세 이상이 41만여명으로 나타났다.
또 전남의 19세∼39세 이하 투표율은 40.2%, 50세 이상은 68.3%로 무려 28.1%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세∼39세 이하 유권자는 55만6천여명, 50세 이상은 84만4천여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전남 선거구는 시와 군의 연령별 유권자 비율이 다르다는 점에서 세대별 투표율 영향의 편차가 지역구별로 조금씩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정가의 분석에 따르면, 지금까지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를 분석해 본 결과 20∼30대는 더민주 후보에게, 50∼60대 이상은 국민의당 후보에 대해 강한 지지 성향을 보이고 있다.
40대는 더민주와 국민의당 후보 어느 한 편에 크게 치우치지 않고 비교적 접전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20∼30대와 50∼60대의 투표율 차이가 크다는 것이 주목할 부분이다.
따라서 각 야당들은 숨은 표에 주목하고 있다. 숨은 표란 통상적으로 여론조사에서 지지 후보를 제대로 밝히지 않는, 말 그대로 숨어있는 표심을 의미한다.
숨은 표는 각종 선거에서 5% 내외를 차지하며 특정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세대별 투표율과 숨은 표의 향배가 지역구 특성 및 인물론 등과 맞물려 광주, 전남 지역구 곳곳에서 극적인 승패가 연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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