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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샘(선)자극호르몬은 갑상샘 세포에 있는 막고정 수용체와 결합하며 갑상샘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한다. 갑상샘 자극호르몬의 분비속도는 시상하부에서 생산된 분비호르몬에 의해 조절된다.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은 부신겉질세포에 있는 막고정수용체와 결합하며 부신겉질을 자극하여 코르티솔의 분비를 증가시키며 부신겉질이 퇴화하는 것을 막는다.

또한 피부에 있는 멜라닌세포와 결합하여 피부의 색소침착을 증가시킨다.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의 과다분비시 피부가 검게 변한다. 이 호르몬의 분비속도는 시상하부에서 생산된 분비호르몬에 의해 빨라진다. 생식샘자극호르몬(성선자극호르몬)은 생식샘(난소.고환)세포에 있는 막고정 수용체와 결합하여 생식샘의 성장과 발생, 기능을 조절한다.

황체형성호르몬의 경우 여성은 배란을 유도하여 조절하고 난소에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분비를 촉진한다. 남성의 경우 고환의 사이질세포를 자극하여 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사이질세포 자극호르몬이라고 한다.

난포자극호르몬은 난소의 난포를 발생시키고 고환의 정자세포 발생을 자극한다. 젖분비호르몬은 유즙분비호르몬이라고 하며 유방세포에 있는 막고정수용체와 결합, 임신기간동안 젖샘의 발생을 촉진하며 수유기 동안 젖 분비를 자극한다.

젖분비호르몬의 조절은 시상하부에서 분비된 여러 물질이 관여한다. 멜라닌 세포자극호르몬은 멜라닌 세포에 있는 막고정 수용체와 결합하며 멜라닌 합성을 유도하며 멜라닌 세포자극호르몬과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은 과다분비시 피부가 검게 변하기도 한다.

뇌하수체 뒤엽(후엽)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항이뇨호르몬이 있다. 집합세관 세포에 있는 막고정 수용체와 결합하며 수분 재흡수를 증가시킨다. 그 결과 소변량이 감소하며 항이뇨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 혈관수축을 유도할 수 있어 바소프레신이라고 한다.

이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시 많은 양의 묽은 소변이 생성되며 요붕증의 발생가능성이 있다. 소변량이 증가하면 체액의 농도가 증가하고 칼슘, 나트륨, 칼륨 같은 중요한 전해질이 소변으로 소실될 수 있다. 알코올이 이뇨제 역할을 하는데 알코올이 항이뇨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옥시토신이 있다. 자궁의 민무늬근육에 있는 막고정수용체와 결합하며 자궁의 수축을 유도하며 수유기 여성의 젖샘꽈리에 있는 민무늬근육을 수축시켜 젖이 분비되도록 한다. 옥시토신을 상업적으로 정제한 피토신은 출산과정에 자궁수축을 유발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하기도 하며 출산이후 자궁혈관을 수축시키기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류재문프로필:전남과학대학교 초빙교수. 연구실:061-360-5193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