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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의 기능은 병원체나 외상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며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매우 기능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물리적 보호기능으로는 미생물, 물, 과도한 햇빛(자외선)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보호막 역할을 하며 피부표면의 기름분비는 산성보호막(PH4~6.8)을 형성하여 방수역할을 하며 대부분의 병원체 증식을 지연시킨다.

진피에 있는 케라틴 단백질은 피부를 방수시키고 각화된 바깥층(피부 각질층)은 피부가 긁히는 것을 방지해주고 미생물이 유입되지 못하도록 도와준다. 자외선에 노출시 멜라닌이 합성되며 합성된 멜라닌은 태양광선을 흡수하며 분산시킨다.

표면에 마찰이 있으며 바닥층에 세포분열이 더욱 활발해지며 굳은살을 형성하면서 표피가 두꺼워진다. 수분조절기능이 있다. 두꺼워지고 각질화되고 각화된 표피는 지속적인 공기 중 노출에도 피부가 적응할 수 있도록 해주며 바깥층은 죽은 비늘과 같은 층이며 인체의 피부는 방수기능이 있어서 건조한 곳에서도 쉽게 탈수되지 않으며 물속에서도 물이 과도하게 흡수되는 것을 방지해준다.

체온조절기능이 있다. 인체의 온도를 조절하는데 있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며 세포대사 특히 근육세포의 대사로부터 체내의 열이 발생한다. 3가지 방법으로 체온을 유지한다. 혈관확장으로 인한 복사열 손실, 땀 분비로 인한 증발과 혈관수축으로 인한 열 축적 등이 있다. 몸의 온도가 1℃ 상승시마다 땀 분비량은 매일 100~150ml씩 늘어난다.

더운 여름에 야외에서 힘든일을 하면 시간당 1~10L의 땀을 흘리게 된다. 피부흡수기능이다. 외피의 보호작용이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에 피부를 통한 흡수는 제한된다. 산소나 이산화탄소 등의 가스는 피부를 통한 체내 혈액 유입이 가능하다.

소량의 자외선도 피부를 통한 흡수 기능이 있고 지질 용해성 독물이나 살충제 같은 특정 화학물질도 쉽게 피부에 흡수된다. 합성기능이다. 피부에 남아 비타민D를 생성하는 멜라닌과 케라틴은 외피계에서 합성된다. 피부에서 자외선에 의해 자극받는 전구물질 분자의 활성화로 시작되며 이 전구물질 분자는 간과 신장에서 변경되어 비타민D의 가장 활성화된 형태인 칼시트리올을 생성한다.

활성화된 비타민D는 혈액속으로 들어가서 칼슘과 인의 대사를 조절하며 이는 튼튼하고 건강한 뼈의 발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D의 결핍시 구루병의 유발가능성도 있다. 체내의 열 생성기전이 열 손실 속도에 미처 따라가지 못할 때 저체온증(체온저하)이 유발되며 20℃미만의 습한곳에 오래 머문 경우 유발가능성이 있다.

등산객의 경우 비가 오거나 서늘한 봄, 가을 날씨인 경우 적절한 옷차림이 중요하며 발생시 처음에는 감각이 없어지고 창백하고 고열이 나고 과도하게 몸을 떤다. 인체중심의 온도가 32℃이하로 저하되면 심장기능부전이 되고 잔떨림 증상이 출현하고 졸음이 와 결국에는 사망을 초래하기도 한다.

류재문프로필:전남과학대학교 초빙교수 연구실:061-360-5193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