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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몸의 다양한 물질들의 수송을 담당하는 것이 혈액과 림프이며 이러한 수송의 일련의 과정을 순환이라고 한다. 혈액은 물에 비해 점성이 있으며 철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그 맛을 보면 금속성 맛이 나며 물에 비해 고밀도이며 점성이 물에 비해 약 5배 정도 강하며 PH는 약알칼리성이며 혈중 산소함량이 많을 때에는 선홍색을 띠며 혈중 산소함유량이 적을때는 암적색을 띤다.

혈액의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높아 약 38℃정도이며 신체의 용적률은 약 8%(1/13)이고 성인기준으로 남자는 약 5~6L, 여자는 약 4~5L 정도 혈액을 보유하고 있다. 혈액은 물질수송과 조절역할, 보호기능을 수행한다. 우선 수송기능으로 혈액은 허파에서 흡수된 산소와 소화관에서 흡수된 영양물질을 신체말단까지 수송하며 유해가스와 영양물질의 화학반응후 생성된 유해부산물을 제거기관으로 수송하며 호르몬의 표적기관 수송도 담당한다.

조절기능으로 신체조직의 PH를 조절하여 항상성을 유지하며 표면열의 흡수와 방출을 통한 신체 온도유지 기능도 가지고 있다. 보호기능으로 혈액응고 기전을 통해 과도한 혈액소실을 방지하기 위해 혈소판과 혈장단백질이 함께 작용하며 항체, 보체단백질, 백혈구 등이 외부병원체로부터 신체를 방어하는 면역작용을 한다.

혈액은 액체성분과 고형성분으로 구분되며 혈장과 혈구세포로 나누어져 혈장은 혈액에서 혈구세포를 뺀 나머지이며 전체혈액의 약 50~60% 차지하며 혈장의 약 90%는 수분이며 혈장단백질과 용존물질, 무기이온 등이 포함된다.

혈장단백질로 섬유소원(피브리노겐), 알부민, 글로불린 등이 약 7% 정도 차지하며 기타 용존물질로 유기영양소, 가스, 호르몬, 단백질 등이 약 0.3% 차지하며 무기이온이 약 0.7% 차지한다.

혈구세포는 유형성분으로 약 40~50% 차지하며 혈액에서 혈구세포가 차지하는 용적을 적혈구 용적률(HCT)이라고 하며 대부분 적혈구가 차지하고 약 40% 정도이다. 적혈구는 지름이 약 8㎛, 중앙이 눌려져 있는 납작한 원반모양으로 아주 작은 밝은 도넛모양, 핵과 세포소기관이 없으며 가스수송기능을 담당한다.

류재문 프로필:중국해부연수팀장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