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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화순 ‘내평리 길쌈노래’ 전남민속예술축제 청소년부 우수상

화순문화원 ‘꿈다락’ 프로그램 청소년 참가

화순군은 화순읍 내평리 길쌈노래가 제 42회 전남민속예술축제에서 청소년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곡성군 곡성문화체육관 다목적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제42회 전남민속예술축제에서 화순군 대표로 출연한 화순문화원 소속 ‘꿈다락’ 토요프로그램 참여 청소년들이 ‘내평리 길쌈노래‘로 청소년부 우수상과 연기상을 수상했다.

전남민속예술축제는 전통민속놀이의 발굴과 보존 전승을 통한 문화관광 상품화 도모를 위해 전라남도 주관으로 열리는 민속경연 축제로 올해 전남도내 21개 시군대표 34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내평리 길쌈노래’는 예부터 화순읍 내평리에서 전승되던 노래로 내평리 일원의 드넓었던 목화밭에서 고된 노동을 하던 내평리 여인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노동요다.

관내 초등학생 22명으로 구성된 화순문화원 소속 꿈다락 토요프로그램 참여 청소년들은 이번 대회를 위해 3개월 전부터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전라남도 대표로 출전하는 화순읍 내평리 주민들의 지도를 받아 왔다.

내평리 주민들은 경연을 마음 졸이며 지켜보다 청소년부 우수상과 연기상을 수상하자 기쁨에 겨워 덩실덩실 춤을 추며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특히 청소년부 연기상을 수상한 유아선 양(화순제일초 3)은 고단한 노동의 애환을 구슬프게 표현하여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호평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짧은 연습기간 동안 열심히 지도에 잘 따라준 화순문화원 꿈다락 어린이들과 학부모, 열심히 지도해주신 화순읍 내평리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아직 발굴되지 않은 화순군에 남아 있는 많은 무형문화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보존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곡면>화순생활개선회, 전국 대회서 대상 수상

도곡면생활개선회, 어울림 문화페스티벌서 사물놀이 경연 참가

화순군 도곡면생활개선회(회장 송소이)가 사물놀이 경연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예향화순의 이미지를 드높였다.

화순군에 따르면 도곡면생활개선회는 지난 달 30일 충북 제천시에서 열린 ‘제6회 전국 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 어울림 문화페스티벌에서 전남도 대표로 사물놀이 부문에 참가해 전국 시도 대표팀과 열띤 경연을 펼친 끝에 당당히 대상을 거머쥐었다.

도곡면생활개선회 사물놀이팀은 1994년 결성해 그동안 화순을 대표해 각종 경연대회 참가 및 지역축제 공연 등 꾸준한 연습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국대회 대상 수상으로 도곡면생활개선회는 2017년 열리는 제7회 전국 한마음대회에서 축하공연을 하게 된다.

◆<기획실>화순군, 단기 4349년 개천절 국조단군 대제 봉행

구충곤 화순군수, “위기와 갈등 극복 의지를 확고히 하자”

단기 4349년 개천절을 맞아 국조단군 대제(大祭)가 화순읍 이십곡리 국조전에서 봉행됐다.

화순국종숭모회(회장 정환담) 주관으로 봉행된 단군대제는 유림, 숭모회원 등 25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1부 대제에 이어 2부 기념식이 열렸다.

초헌관에 구충곤 화순군수, 아헌관 강순팔 군의회 의장, 종헌관은 송재열 동복파출소장이 제관으로 참여해 대제를 봉행했다.

구충곤 군수는 기념식 경축사에서 “국조 단군께서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큰 뜻을 펴신 이래, 우리 겨레는 수많은 도전과 시련을 겪었으나 꿋꿋한 기상과 강인한 생명력으로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꿋꿋하게 이어왔다”며 “우리도 단군 성조의 위대한 이념을 되새기고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을 본받아 위기와 갈등 극복 의지를 확고히 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