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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4년째 공회전 바리오 화순 도마위" | 평균연봉 8천만원" 혈세 50여억 낭비・
직원 7명 4연간 인건비만 5억여원 혈세 낭비”
" 화순군수와 광해공단 조속한 대책을 마련해야" | | | 입력시간 : 2016. 10.06. 00:00 |   |
화순의 골치 덩어리로 여겨지고 있으며, 용역의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핑게로 업무가 중단상태에 있으며, 공회전만 거듭하고 있는 화순의 바리오 화순(주)이 이번 국정감사에서 도마위에 오르면서 속내가 불거지게 됐다.
김수민 국회의원(국민의당, 비례대표)은 4일 광해공단으로부터 받은 바리오화순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를 공개했다.
또 정운천(새누리당/전주시을) 국회의원도 “공단이 출자한 바리오화순이 회사 설립 후 4년째 아이템 선정이라는 명분하에 실적이 전무한 상태에서 전혀 수익을 내지 못하면서도 용역비, 인건비 등의 명목으로 국민 혈세 50억 2,400만원을 낭비하고도 대책 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리오화순은 광해관리공단과 강원랜드, 화순군이 폐광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2012년 설립된 법인으로 광해관리공단이 250억, 강원랜드 200억, 화순군이 205억(건물/부지) 등 총 655억을 투자했다.
하지만 설립 직후부터 사업아이템 발굴을 위한 용역만 되풀이하면서 바리오화순의 수입은 공단의 출자금과 이자수입이 전부인 상황이다.
게다가 매년 인건비, 관리비 등의 지출은 발생해 2016년 현재 바리오 화순의 보유자금은 392억원으로 사업 시작도 전에 현금 출자금에서 60억원의 손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회사 운영도 방만해 직원이 7명인 회사의 2015년 인건비 총액은 5억 6천만원으로 수입이 없는 회사에서 직원 한 명당 8천만원의 연봉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감사원도 ‘바리오 화순’의 방만한 경영에 대해 지적했다.
감사원의 지적사항은 첫째, 바리오 화순은 회사설립 후 14년 10월까지 6명의 직원에 대해서 인사위원회의 심의・의결 없이 대표이사의 결재를 통해 특별채용하거나 계약직을 일반직으로 전직했다는 지적을 했다.
둘째, 바리오 화순 대표이사에 대한 주주의 성과평가가 실시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사회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에게 2012년 성과급 1천 4백만원을 지급했다는 지적이다.
감사원의 지적에 대한 공단의 조치결과와 관련해서 김 의원은 “공단의 조치결과를 보니,‘인사위원회와 관련해선 규정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성과급과 관련해선 2014년 이후엔 지급하지 않았다’”라고 하는데, “2012년에 만든 회사에 대한 인사 관련 규정을 지금 만드는 것도 문제이고, 일하지도 않은 대표이사에게 지급한 성과급을 회수하지 않는 것도 문제다.”라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 “바리오화순은 2012년 회사설립 할 때 선정한 사업아이템을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무효화 한 후,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업아이템을 찾고 있다”고 말하며 “사업아이템을 찾기 위해 8번의 연구용역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지적된 내용은 “회사실정이 이러한데도 대표이사를 포함 총 7명에게 들어가는 급여만 2016년 기준으로 2억 7,200만에 달하고, 대표이사의 급여는 9,500만원에 달하는 고액연봉을 받는 것을 비롯해, 2013년에는 1억 4천만 원의 성과급 잔치까지 벌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화순군과 강원랜드와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4년 넘게 지연된 사업아이템 발굴을 조속히 마무리 하고 폐광지역활성화란 설립 취지에 맞게 회사운영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한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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