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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5일
남광주 야시장 VS 화순 야시장
기획과 아이템 등으로 화순이 훨씬 빈약!
화순,누구 탓도 아닌 추진단의 독주가 원인 !
추진단, 2억7천여만원 쏱아도 시장 활성화는 묘연
입력시간 : 2016. 10.11. 00:00확대축소


구굴에서 발췌 "역사의 유물 추억의 남광주시장이 철거되는 장면"
지난 2015년 7월경 행정자치부 전통시장 야시장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남광주 밤기차 야시장”의 시범 개장이 이달로 육박 하면서, 광주 동구는 대인예술야시장에 이어 수산물 특화시장인 남광주 시장에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1월이면 ‘밤기차야시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안일한 화순의 고인돌 야시장이 큰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다음은 화순 고인돌 야시장과 광주시 동구 남광주 야시장의 비교점을 분석해 봤다.<편집자>

◆화순 고인돌 야시장

화순 고인돌 야시장은 지난 4월 개장하면서 먹거리에서 안주 3천원, 술 2천원으로 젊은이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화순 고인돌 시장의 관광형 추진단이 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레시피를 개발해 놓고도 無用之物이 된 상태에서 야시장의 발전이 제자리 걸음이다.

공연팀을 운영 한다면서도 수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광주 등지에서 불러와 오히려 지역 관계자들에게 많은 반발을 사고 있다.

또한 대외 홍보 방법도 지역 업체들을 외면하고 외지 업체들과 광고계약을 맺는 등 추진단의 행보는 거의 기획에서 진행 상태까지 수준에 미달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 지적을 면치 못하게 됐다.
썰렁해진 화순 고인돌 야시장


그리고 추진단은 화순군청 관계부서 공무원들과는 더욱 소통을 끊고, 부군수를 비롯한 담당공무원들과 종종 마찰을 빚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처음부터 단추를 잘못끼워 희망은 절벽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더욱 문제는 추진단 독주로 운영되면서 야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갈수록 떨어진다는 것에 아직 추진단 관계자들은 원인 조차 파악도 못하고 있다는 것이 화순 야시장의 미래를 점칠 수 없다는 지적이다. .

지금까지 그나마 유지하는 것은 화순군청 직원들의 금요일 회식장소로 이용되어 왔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그나마 이마저 끊기면 과연 기대한 만큼 관광형 시장으로 돌입할 수 있을지 의혹스럽다는 지적이다.

결론적으로 관광형 시장 추진단의 독주와 고집이 지금과 같은 결과를 만들었다는 지적에서 벗어날 수가 없게 됐다.

◆남광주 야시장

광주 동구청 관계 공무원과 인터뷰에서 “화순의 야시장을 수차례 방문해서 화순시장의 단점과 장점을 점검 했으며, 동구청 공무원들의 기획을 기초로 움직이는 것이 화순 야시장과는 완전히 차이가 났다.

시장담당 관계자는 “수산물시장 답게 수산물을 활용한 메뉴에 포인트를 맞추고 있으며, 키조개양념꼬치, 문어·해삼요리, 해물탕수육, 가리비 버터치즈구이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회덮밥, 홍어샐러드 등 남도의 향토음식과 프랑스식 파티티, 물방울젤리, 티파니, 팟타이 등 다양하고 독특한 이국 요리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광주야시장은 수산물을 활용한 남도향토음식과 다양한 이국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시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히고 있다.

또 야시장 이동 매대 30개, 푸드트럭 10대의 운영자를 선정해서 청년 상인이 전체 75%를 차지하며 전통시장에 젊은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것이 주목되고 있다.

남광주시장은 1960년대부터 남광주역과 남광주시장의 추억을 간직한 곳으로 사라진 남광주 역의 향수를 그리워하는 이들을 위해 기차 모형의 이동 매대, 철도레일 이미지와 아케이드천정에 달과 별을 미디어아트로 형상화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밤기차의 낭만을 떠올릴 수 있는 이색볼거리를 선사한다는 계획이 상당한 포인트로 작용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조선대생과 전남의대생들이 인접해 있어 젊은이들의 고객이 다수를 찾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 곳 야시장의 비교 분석

화순의 야시장은 남 광주 야시장이 11월 경 개장 되면 40%의 광주시민의 수요를 남광주 야시장에 빼앗기게 되고 음식 메뉴에서 상당히 뒤 떨어져 화순야시장은 앞으로 현재 상태로 가면 존폐 위기에 봉착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남광주 야시장은 종래의 경전선 광주 남광주역사가 있어 추억과 아쉬움이 가득한 곳이다. 근대건축물인 남광주 역사는 경전선 폐선과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진 곳에 야시장은 상당한 운치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광주역은 보성, 벌교에서 올라 온 수산물이 집결한 장소인데다, 통학생들의 애환이 서린 유서 깊은 역이다. 그 보다도 일제 수탈의 역사를 보여 주는 근대건축물이었다. 1928년 일본이 우리나라를 영원히 강점하기 위하여 전남의 관찰부였던 전 전남도청 터의 혈을 끊어내고 그 자리에 철도길을 내고 남광주역을 세웠다.

수많은 사람들의 애환이 서려 있고, 아쉬움이 거려 있는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건축물 하나를 보존하지 못한 아쉬움으로 고객을 유치하는데 충분한 메리트가 예상되고 있는 곳이다.

이러한 장점을 최대한 이용한 남광주 역사가 있었던 자리에 야시장을 기획 했다는 것이 획기적인 발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중소기업청의 정보공개에 따르면, 육성사업단이 개장 이후 2015년 7월 1일부터 2016년 5월31일까지 화순고인돌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에서 사용한 금액은 다음과 같다.

▶운영비 41,875,754원 ▶인건비 94,563,886원, ▶홍보비 43,772,616원, ▶음식품평회20,000,000원,▶공연이벤트 67,748,000원 등 ▶모두 267,910,256원 을 지출한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2억7천여만원을 쏱아 부었지만 아직도 시장 활성화와 육성사업의 길은 멀다는 평가를 가져오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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