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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소득>불 화순군,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전라남도 주최, 기계화진화장비의 효율적인 운영 기량 발휘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8일 순천시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2016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10개 팀이 참여해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의 다단펌핑, 간이수조 설치, 수조담수 등 진화작전 운용능력, 팀워크 등 평소 연마한 훈련으로 준비된 역량을 평가받았다.

화순군은 평소 기계화진화장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체계적으로 훈련하는 등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영예의 최우수상을 받았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 수상을 계기로 한층 더 진일보된 산불기계화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게 되어 산불초동진화 태세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며 “산불발생 시 신속히 진화해 산불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농업기술>화순군,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 획득

북면 숲속의 베리팜 품질인증으로 농촌체험 활성화 기대

화순군(군수 구충곤) 농촌교육농장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을 획득해 농촌체험 활성화가 기대된다.

화순군은 농업의 6차 산업 활성화 일환으로 육성하고 있는 농촌교육농장 ‘숲속의 베리팜’(북면 소재)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제는 학교교육 눈높이에 맞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장 육성을 목표로 농업자원, 교육운영자의 능력, 교육프로그램, 교육환경, 교육서비스 등 5분야 27개 항목을 심사해 우수한 농촌교육농장을 선발한 제도다.

'16년에는 전국 43곳, 전남에서는 화순군 등 6곳이 품질인증을 받았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품질인증 획득을 위해 3월부터 8월까지 7차례에 거쳐 교육 및 현장컨설팅을 진행해왔다.

문형일 숲속의 베리팜 대표는 “농촌교육농장이 품질인증을 받아 농촌체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체험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관내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 농가는 ’15년 1농가, ’16년 1농가 등 총 2농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과 관련해 농촌교육농장의 수요증가가 농가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17년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된 프로그램 개발 등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담당(379-5432)

◆<화순읍>제10기 화순읍주민자치위원 공개 모집

오는 30일까지, 봉사․전문지식 갖춘자 신청 가능

화순읍(읍장 최문원)은 제10기 화순읍주민자치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읍은 주민자치활동, 지역사회진흥, 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자치위원을 11일부터 30일까지 모집키로 했다.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화순읍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에 종사하는 자로서, 교육계, 언론계, 문화·예술계, 경제계, 관(官)계, 일반주민 등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자치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갖춘 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단체의 추천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주민자치위원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되며 임기는 2017년 1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자치위원은 주민자치기능, 문화여가기능, 지역복지기능, 주민편익기능, 시민교육기능, 지역사회진흥기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자치 활동을 하게 된다.

최문원 읍장은 “마을환경가꾸기, 불우이웃돕기, 청소년지도 등 주민자치기능을 강화하고 지역공동체형성에 적극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분들이 많이 신청해 주민자치 활동을 선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상에 이런!>지적장애인 40년 간 혹사

무임금 노동에 기초수급도 가로채

지적장애인에게 임금을 주지 않고 40년 동안 일을 시켜 온 7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이 남성은 피해 장애인에게 월급도 주지않고 기초생활수급비도 등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진도의 한 농촌 마을, 창고 옆 문을 열어보니 방 곳곳에 먼지와 곰팡이가 보이고..낡은 이불과 옷가지가 쌓여 있다.

지적장애인 80살 최모 씨가 생활하던 방이다.

떠돌이 생활을 하던 최씨가 이곳에 살기 시작한 것은 40년전인 1976년으로 집주인 76살 최 모 씨를 만나면서 부터다.

이후 최씨는 이 집안의 농사일을 도맡아 했다.

마을주민은 "주인은 그 사람이 일해주니까 감사할 따름이래요. 여기와서 40여년 살았을 거예요. 절대 나쁘게는 안 했어요."

하지만 집주인 최 씨는 2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논밭 일을 장애인 최 씨에게 시키면서도 한 차례도 임금을 주지 않았다.

오히려 장애인 최 씨 앞으로 나온 기초생활수급비와 장애인 수당 2천 4백 여만 원을 가로채기까지 했다.

장애인 최 씨는 김 가공 일을 하다 손가락 일부가 절단되는 사고까지 당했지만 병원 치료 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 "본인도 자기가 임금 안 주고 돈 써버린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인정하지만 가족처럼 지냈다 이렇게 항변하는 부분도 있고.."

경찰은 준 사기와 횡령 등의 혐의로 집주인 최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KBS

◆<의회>화순유통 특위 사실상 포기 상태 !

제215회 임시회에서 안건 누락

그렇게 끈질기게 주장하던 화순농특산물 유통(주) (이하 농산특위)특위가 사실상 포기 수순에 이른 것으로 나타나 정치적으로 뒷맛이 개운하지 않다.

화순군 의회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개회된 제215회 화순군의회 임시회에서 화순유통 특위구성 문제가 일단락 된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오늘(11일)까지 농산특위 구성에 대한 안건이 상정되지 않으면, 자연히 소멸되게 된다.

화순유통 특별조사위원회 구성 요구는 지난 7월 제213회 임시회에서 조유송 의원에 의해 공식 제기되었으나, 10월 제214회 임시회까지 연거푸 계류되는 사태를 맞았고, 이번 제215회 임시회에서는 자동안건으로 재상정돼야 맞지만 어찌된 일인지 안건에서 누락된 사실이 확인됐다.

차기 의회는 내년도 본예산 심의를 앞 둔 상황에서 더 이상 화순유통 청산 문제는 거론 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회생 가능성이 1%도 없는 화순유통 유지에만 월(月) 수백만원씩 군비가 소모되는 현실에서 특위구성은 아무런 득이 없기 때문에 군민 누구나 청산으로 갈 것을 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