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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오늘의 정치 이슈 | ◆<정치>"촛불 민심 아직도 모른다"…탄핵 주문
◆<교육>국정 역사교과서 "호남의병·여순사건도 왜곡, 축소"
◆<노동계> 30일 광주전남서`정권퇴진` 총파업 대회 | | | 입력시간 : 2016. 11.30. 08:44 |   |
◆<정치>"촛불 민심 아직도 모른다"…탄핵 주문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 내용에 지역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사과와 퇴진에 대한 진정성이 의심스럽고 촛불 민심도 여전히 외면했다며 중단없는 탄핵 추진을 주문하는 시민들이 많다.
시민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에 맡기겠다"
“실망스럽다” 였다.
자신의 거취 문제 조차 스스로 결정하지 못한다는 안타까움과 국회에 떠넘겨 정쟁으로 몰고가려 한다는 비판이 동시에 터져나왔다.
5차례에 걸쳐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온 시민들의 목소리를 또다시 저버렸다는 울분에 대통령 스스로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던 대국민 약속을 어긴데 대한 분노도 드러냈다.
지역 정치권은 중단 없는 탄핵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더민주 광주시당은 이번 담화가 자기 위안과 변명, 책임 회피라며 대통령 탄핵을 주장했고,
정의당과 민중연합당 광주시당도 이번 대통령의 담화는 시간을 벌어 탄핵을 피하기 위한 꼼수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교육>국정 역사교과서 "호남의병·여순사건도 왜곡, 축소"
지난28일 공개된 국정 역사 교과서 현장검토본은 5·18민주화 운동과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왜곡, 축소한 사실이 밝혀졌다.
호남의병과 여순사건 등을 다룬 부문에서도 문제점이 잇따라 발견됐다.
광주시교육청과 역사교사들이 광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검정 교과서와 정부의 국정 교과서 현장검토본을 비교했다.
그 결과 검정 교과서는 의병이 가장 활발한 지역은 호남지방이었다고 명시했지만, 국정교과서에는 이 같은 설명이 빠져있다.
또 호남의병 토벌 과정에서 의병장과 의병 4천백여 명이 체포, 학살됐다는 내용도 대규모 군사작전을 펼쳐 의병을 학살했다고만 씌여있다.
여수·순천 10·19사건, 이른바 여순사건도 국정교과서에는 단 5줄로 다뤘다.
특히 사건의 배경이 되는 14연대의 구호 ''제주도 출동 반대, 통일 정부 수립''이 생략됐고, 공권력에 의한 대규모 민간인 학살이라는 내용도 삭제됐다.
◆<노동계> 30일 광주전남서`정권퇴진` 총파업 대회
정권퇴진을 요구하는 노동계의 총파업 대회가 오늘(30일) 광주전남지역에서도 개최된다.
민주노총은 오늘(30일) 오후 광주 금남로와 순천역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노동정책 폐기를 요구하는 총파업 대회를 열고 거리행진과 촛불집회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총파업 대회에는 지역 농민회와 동맹휴업에 나선 대학생들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이 정권 퇴진을 내걸고 정치파업을 벌이는 것은 1987년 6월 민주항쟁 이후 29년 으로 오늘 전국 16개 지역 조합원들은 4시간 이상 파업을 하고 총파업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KBS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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