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광주광역시환경시설공단 이하은 이사장은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7회 지방공기업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노사화합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지방공기업 경영대상은 행정자치부와 한국자치경영평가원이 전국 351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의 경영실적 및 조직 운영 성과를 평가해 시상하는 상으로 광주환경시설공단은 노사화합의 조직문화를 통한 경영혁신으로 13억원의 경비를 절감하고 한 단계 질 높은 환경시설운영 공로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2002년 10월 출범한 광주환경시설공단은 ‘환경서비스의 극대화’를 슬로건으로 저비용 고효율의 공기업 정신의 실천에 나서, 시설운영 방식을 개선하여 경비를 절감함으로써 공공지출의 가치를 높여 47.5%수준의 자립도를 1년만에 10.2% 상승시켜 57.7%로 끌어올리는 놀라운 성과를 인정받는 결과였다.

특히 절감한 경비의 일부로 하수처리장에 환경생태 견학을 위한 ‘그린파크’를 조성하면서 혐오시설이라는 그동안의 오해를 씻고 깨끗하고 친근한 ‘필수 환경시설’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절감한 경비를 재원으로 시스템을 보완함으로써 오염물질 처리수준의 질을 한 단계 높여, 처리된 하수의 BOD 농도를 법정기준치(10㎎/ℓ)보다 2.3포인트 낮은 7.7㎎/ℓ으로 낮춰 처리수질을 향상시켰고, 소각장 대기오염물질인 다이옥신의 배출농도도 전년 평균 0.026ng보다 낮은 0.015ng으로 법정기준치(0.1ng)를 훨씬 밑돌게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는 오직 전국지방공기업 중 안정된 조직운영 바탕 위에 최초로 노사평화를 선언하고 이뤄낸 성과로써 '이하은' 이사장은 그 공을 200여 단원 모두에게 돌리면서 시상금은 노조원들의 복지를 위해 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