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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사회적경제 활성화 네트워크 상임대표이며 전라남도 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인 김화진 박사의 사회적경제 이론과 실제를 듣고자 재취업을 위한 실업인들이 화순의 명품 발효햇살협동조합을 찾고 있다.

지난 23일 대불산업단지에서 조선 제조업에 십 수 년 몸을 담고 일해 오다 대한민국 조선업의 쇠퇴로 직장을 잃은 실업자들이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를 통한 재취업의 기회를 만들고자 사회적경제 리더인 김화진 박사를 배우러 왔다.

이날 김화진의 강의 내용을 요약하면,

“대한민국의 대기업 중심인 자유 시장 경제는 붕괴되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 경제가 회생할 길은 분배의 정의가 실현되는 사회적경제가 주체가 되어야한다 .

작지만 강한기업, 소기업이지만 명품기업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켜야 하고 지역의 경제를 주도해야 한다. 모두가 주인인 협동조합이 중심이 되어야만 한다.

현행법에 5명 이상이면 협동조합이라는 법인격의 사회적경제 기업을 만들 수 있다. 힘들지만 기족공동체 중심으로 운영하면 초기의 고통을 이겨낼 수가 있다.

전라남도가 부르짖는 구호는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이다.

실천하는 지도자의 의지가 미약하거나 형식에 그치면 헛구호가 될 수밖에 없다.

대 도시에서 박봉에 시달리며 심신의 건강을 해치는 젊은 가족들을 전남의 농어촌으로 불러들여야 한다. 협동조합 등, 작지만 강한 기업을 만든 이후에 일자리를 주어야 한다.

화순의 발효햇살협동조합이 지금 전국적 롤 모델이 되기 위하여 모험적 실행을 하고 있다.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을 졸업한 30대의 자녀들을 불러들여 나이든 경험에 젊은 노하우를 접목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마케팅과 행정 및 세무적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대도시에 비교하여 턱없이 낮은 임금이지만 가족이기에 극복할 수가 있다.

초창기 시험적 모험단계에서 외부의 찬반과 부정적 시각이 크다. 하지만 유럽의 선진지 사회적경제 기업을 보면 희망적 선택이다.

모든 것은 사람이 하고 그 사람의 마음이 모든 것을 만들기 때문에 우리는 성공의 확신을 가져야한다,“

이상의 이론 강의를 들은 후 발효햇살협동조합이 만들고 있는 천연발효식초 현장을 견학하고 공장장의 각종 실험 및 제조과정을 세심하게 관찰하였다.

이날 발효햇살협동조합과 햇살식초 제조 과정을 견학한 체험반은 이론과 실제를 통한 협동조합의 현장을 체험함으로 실제에 적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