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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실>화순군 예산 4,262억원 전년대비 143억 늘어

‘재정자립도’는 18.39%, 유사 자치단체 평균 12,78% 보다 높아

화순군(군수 구충곤)의 올해 살림규모는 4,262억원으로 ‘재정자립도’는 18.39%로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 12,78%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순군이 지난 2월 28일 화순군청 홈페이지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예산은 4,262억 원 규모로 전년대비 143억원이 늘었다.

이는 동종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해 101억원이 많다.

자체수입(지방세+세외수입)은 698억원, 이전재원(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보조금)은 2,975억원, 지방채, 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는 124억원이다.

특히 자체수입에 자주재원을 더한 비율인 ‘재정자주도’는 63.72%로써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인 58.99%에 비해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예산기준으로 올해의 예산규모, 재정여건, 재정운용계획 등 4개 분야 16개 항목으로 나눠 공개했다.

이에 따라 군민 누구나 지방재정운영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운영을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방재정은 매년 2월 말에 공개하는 것으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청 홈페이지(http://www.hwasun.go.kr/)에서도 알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 재정운영 상황은 양호한 편이다”며 “앞으로 지방보조금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지방세 체납액 축소를 위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가정활력> 화순군,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 본격 ‘시작’

1,860명 선발, 7일부터 읍·면별 참여자 교육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017년 노인 사회활동지원 사업’ 을 본격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41억원의 예산을 들여 군 직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참여자는 총 3개 분야 9개 사업의 일자리에 배치되며, 유형별로는 근린생활시설관리, 노노케어, 문화재관리 등 공익활동과 학교급식도우미, 사랑채 까페 등 취창업형과 3세대 보육돌보미 등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월 30시간 활동으로 매달 22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군은 오는 7일부터 읍·면별 참여자 교육을 추진키로 했다.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은 일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에게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건강개선, 소득 창출에 따른 생계 안정과 사회 참여를 통한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2일부터 7일까지 읍·면별 참여자 모집을 통해 2,894명의 어르신들이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신청, 소득수준, 세대형태, 건강상태 등을 반영한 심사를 통해 1,860명의 참여자를 최종 선발했다.

군 관계자는 “초고령 사회에 적극 대응하고 어르신들이 소득활동을 통해 소득 창출뿐만 아니라 건강 개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소>이동금연클리닉 서비스 ‘호응’

화순군보건소, 녹십자 화순공장서 폐활량 측정 등 서비스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금연클리닉 서비스 일환으로 직장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27일 녹십자 화순공장을 방문해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했다.

이동금연클리닉 서비스에는는 보건소 전문금연상담사가 금연을 결심한 녹십자 직원 50여명을 대상으로 니코틴 소변검사와 일산화탄소 측정, 폐활량 측정 등이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전문적인 금연상담과 함께 금연에 도움이 되는 금연보조제와 행동 강화물품을 전달했다.

보건소는 앞으로도 전문 지식이 없어 금연에 실패하는데 보다 집중적으로 개인별 맞춤 상담과 교육을 통해 금연성공률을 높이고, 사업장 내에 금연분위기를 조성하는 데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총 7주간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사업을 통해 등록한 대상자 전체가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금연을 원하는 사업장이나 단체는 보건소 건강증진팀(061-379-5338)으로 이동금연클리닉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정치> `특검연장 무산` 공방...민주-국민 갈등

'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을 연장하는 국회 특검법안 처리가 결국 무산되면서

지역사회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호남의 맹주를 자처하는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특검 연장 무산에 대한 책임 공방을 벌이며

대립각을 세웠다.

2월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2일 (오늘) 특검 연장법안은 상정도 못한 채 결국 국회 처리가 무산됐다.

지역민들은 아쉬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 시민은 “ 특검이 어느정도 성과를 냈고 앞으로 밝혀질 부분이 많기 때문에 좀더 앞으로 나가서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다른 시민은 "(특검 수사 기간을)연장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밝힐게 많은데 중간에 하다 말았잖아요"

이를 의식한 듯 야권은 책임 공방을 이어가며 각을 세웠다.

지난해 선 총리 교체, 후 탄핵을 주장했던 국민의당은 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이른바 '원죄론'을 거론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국민의당 원내정책회의에서 당시 문재인 대통령만 되면 모든게 해결될것이란 주장...황총리 대행의 정치적 의미에 대해서 대단히 과소평가 했다.

어제 "지난해 총리 논쟁이 이어졌다면 탄핵을 끌고 갈수도 없었다"며 국민의당 주장에 반발했던 민주당은 확전은 자제하면서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민주당 정책조정회의 “과격한 대결구도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권이 갈등을 어떻게 최소화할거냐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갈등 상황에 대해 일각에서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야권의 탄핵공조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KBS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