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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이미 유엔이 분류한 '물 부족국가'에 해당되는 가운데 머지않아 심각한 물 기근을 겪을 수 있어 빗물 재활용 시설이 하나 둘 씩 설치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빗물을 이용한 자원화시대가 열리고 있는 전주시와 울산시, 등 여러 도시가 본격적인 빗물 지원화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특히 전주시는 '2017년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 등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 표창(국회부의장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전주시가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으로 그간 성공적으로 추진해온 '빗물이용시설 정보관리시스템 구축·운영' 시스템이다

전주시는 빗물이용시설 설치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련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2010년부터 총 6억8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현재 총 145개소의 빗물이용시설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공공시설과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복지시설, 공동주택, 일반주택 등에 설치된 빗물이용시설은 전체 저장용량이 총 1,825톤 규모로, 조경과 잔디, 텃밭, 청소, 세척, 화장실, 분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시는 시민들이 보다 깨끗한 빗물을 저장해 이용할 수 있도록 탄소빗물여과장치 보급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는 빗물이용시설의 확대 설치와 실용화, 상용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빗물사용에 따른 수도요금 감면 시행 ▲빗물이용시설 정기 지도점검 및 사후 유지관리 강화 ▲빗물이용시설 정보관리시스템 운영 강화 ▲빗물이용 시범마을 조성사업 추진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빗물이용시설의 체계적·효율적 관리에 힘써왔다.

시는 앞으로도 빗물이 스며들어 조성되는 지하수를 소비대상이 아닌 후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공적 자원이라는 개념을 시민들에게 널리 인식시킬 계획이다. 또, ▲지하수 통합정보관리시스템 운영 활성화 ▲지하수 공인유량계 확대 설치 ▲검침곤란 지하수시설 옥외검침시스템 확대 설치 등 실효성 있는 방안과 관리기법을 최대한 활용해 지하수의 적정한 이용과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또 울산시도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하는 건물주에게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빗물이용시설은 건물의 지붕과 벽면 등에서 모은 빗물을 간단히 여과해 저장했다가 조경이나 청소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다.

다음 기사는 대형 수영장 온, 폐수 및 가정용 목욕물 온폐수 등 재활용 할수 있는 방향에 대한 기사를 실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