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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피계통의 일반적인 기능으로 보호, 감각, 비타민D생산, 온도조절, 배설기능 등이 있다. 우선 보호기능으로 피부의 지질성분은 수분의 확산에 대한 장벽의 역할을 하며 체액의 손실을 방지하는데 중요한 기능을 한다.

피부는 미생물과 인체를 침입하는 다른 외부 물질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피부샘에서 생성되는 분비물은 일부 미생물이 인체에 침입하지 못하는 환경을 제공하기도 한다. 피부의 중층편평상피는 마모에 대한 구조적 안정성을 제공하고 멜라닌 색소는 자외선을 흡수하며 자외선의 손상으로부터 피부조직을 보호한다.

털은 다양하게 보호기능에 기여하는데 머리카락은 열 손실을 방지하며 눈썹은 눈동자에 물기가 마르지 않도록 유지하는 기능을 하며 속눈썹은 이물질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코와 귀에 있는 털은 먼지나 다른 이물질의 침입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손,발톱은 외부로부터의 손상에 대해 손가락, 발가락 끝부분을 보호, 방어하는 기능을 한다. 감각기능이 있다. 표피와 진피의 감각수용체는 통증, 열, 추위, 압력 등을 감지할 수 있으며 털주머니 주위의 감각수용체는 털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다.

비타민 D생산기능이 있다. 자외선에 노출시 비타민 D의 전구물질이 피부에 생성되며 이 전구물질은 혈액에 의해 간으로 운반되고 그곳에서 변형, 활성화 상태의 비타민D를 형성하기 위해 신장으로 이동한다.

지방이 많은 물고기, 비타민D강화우유는 좋은 영양소이며 계란, 버터, 동물의 간 등도 좋은 비타민D 함유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활성화된 비타민D는 소장에서 정상적인 뼈의 성장 및 근육기능에 필요한 물질인 칼슘과 인산의 흡수를 촉진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온도조절기능이 있다. 신체내의 화학반응 속도는 체온변화에 증감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체의 체온조절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체온의 미세한 변화는 효소를 비효율적으로 작용하게 하기도 하며 신체에서의 정상적인 화학변화를 방해할 수도 있다.

운동, 열, 온도가 높은 환경은 체온을 높이는 경향이 있으며 체온상승시 피부의 표면으로 흐르는 땀의 증발에 의해 열을 발산하고 체온을 감소시킨다. 체온이 정상수준 이하로 저하되면 피부로 가는 혈류를 감소시키는 진피혈관의 수축에 의해 열이 보존된다.

배설기능이 있다. 땀에는 물, 염류, 요소, 요산, 암모니아 등의 노폐물이 포함되어 있다. 외피계통은 보통 관찰하기 쉽고 신체의 질환 및 질병의 진단에 유용하다. 혈액내 산소농도의 감소에 의해 나타나는 청색증은 순환장애 또는 호흡기능의 뷸균형을 나타내며

황달은 간에 간염과 같은 질병에 의해 손상되었을 때 출현하며 간은 오래된 적혈구의 파괴산물인 쓸개즙 색소를 소장으로 배출하며 혈액과 조직에서 쓸개즙 색소의 축적이 증가하면 간 기능의 손상을 의미하기도 한다.

류재문프로필: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Tel)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