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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18 37주년...추모 열기 고조 | 대통령을 비롯 정치권 거의 참석
| | | 입력시간 : 2017. 05.18. 08:55 |   |
5.18 민주화 운동 37주년을 맞아 오늘 민주묘지에서는 기념식이 열린다.
새 정부 출범으로 예년과는 여러모로 다르게 진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립 5.18 민주묘지에는 이른 아침부터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국가보훈처 등도 행사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번 기념식에는 5.18단체 뿐 아니라 제주 4.3 단체 등 1만 명이상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의 기념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어제 광주에서는 5.18 민주화운동 전야제가 열렸는데 “촛불로 잇는 오월, 다시 타오르는 민주주의” 를 주제로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열렸다.
80년 5월 시민군의 최후 항전지였던 옛 전남도청을 배경을 한 미디어 파사드 공연도 열린가운데 광주 곳곳이 추모 분위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새 정부가 출범하고 첫 국가 기념 행사인데, 예년과 달라진 것들이 많다.
가장 큰 변화는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다. 그동안 5.18 단체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님을 위한 행진곡은 제창이 아닌 합창으로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할 것을 지시하면서 9년 만에 제창 형식으로 불리게 됐다.
특히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첫 국가 기념 행사에 참석할 예정인데, 현직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4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광주를 찾을 때마다 5.18 정신과 의미를 강조해 온 만큼 어떤 기념사를 내놓을 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경과보고 역시 보훈처가 아닌 5.18 유족 대표가 직접할 예정이어서 유족들을 예우하고
5.18 정신을 계승한다는 정부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기념식 행사 시간도 지난해보다 10여 분 이상 늘어나 달라진 위상을 실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치인들도 대거 방문하게 된다. 여야 지도부도 기념식에 모두 모일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등 여당 지도부는 이번 기념식에 총출동한다.
새 정부의 개혁과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당도 안철수 전 대선 후보와 함께 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안 전 대표는 대선 패배 이후 기념식 참석과 함꼐 정치 행보를 시작하는 것이어서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등 제1야당 지도부와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등도
기념식에 참여하게 된다.
정의당에서는 대선후보였던 심상정 대표와 노회찬 원내 대표가 참석해 5.18 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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