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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2040년 고흥 소멸 위험," | | | 입력시간 : 2017. 05.26. 08:37 |   |
전남지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각한 상황인 가운데, 오는 2040년쯤에는 전남 인구가 1970년대의 절반 수준으로 줄고 전남 일부 군 지역은 아예 사라질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지난달 기준 고흥군의 인구는 6만 7천여 명, 9년 만에 12%인 1만 명이 줄어든 현상이다.
이사이 인구 감소의 내용을 살펴보면 사정은 더 심각하다.
고흥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37.4%, 주민 열 명 중 네 명이 노인으로 전국에서 고령화율이 가장 높다.
동시에 25살에서 29살 사이 청년 인구 유출률도 전국에서 1위다.
청년 인구 유출과 고령화가 가속화되면 결국, 오는 2040년엔 고흥군이 소멸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고흥군은 지금과 같은 추세로 인구가 감소할 경우에는 지역이 정상적으로 존속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즉 지역이 소멸될 가능성이 아주 높은 지역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통계청도 오는 2040년엔 전라남도의 인구가 1970년대의 절반인 172만 명까지 줄 것으로 예측했다.
지속적인 고령화와 청년 인구 유출로 이제는 지역 소멸까지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한편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라남도가 인구 문제를 총괄하는 부서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준영 한국 고용 정보원 부연구위원은 순천대에서 열린 전남 복지 포럼에서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실현하기 위해 인구 문제 총괄 담당부서를 만들고, 젊은 여성이 살고 싶은 지역 만들기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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