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정과 발생과정(3) | | | 입력시간 : 2017. 06.14. 00:00 |   |
주머니배 안의 세포군집을 속세포덩이(내세포괴)라고 하며 이런 세포들이 결국 아기로 형성될 것이다. 후기 주머니배는 7일에 발생하며 양막강에서 시작하여 자궁내막에 파고드는데 이를 착상이라고 한다.
안(강)을 둘러싸는 영양막은 인간 융모성 생식샘자극호르몬을 분비한다. 이는 혈액을 통해 난소로 이동하며 황체의 퇴화를 방지한다. 이 호르몬에 대한 반응으로 황체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계속 분비하며 이들은 자궁벽의 성장을 자극하며 월경을 방지한다. 인간 융모성 생식샘자극호르몬은 약 2개월 동안 계속 높은 수준으로 지속되다가 태반이 발생됨에 따라 점차 분비가 감소되고 태반은 다량의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분비함으로써 황체의 역할을 한다.
주머니배는 생식샘자극 호르몬의 분비에 의해 생존하며 생식샘 자극호르몬은 임신검사의 기초를 형성하고 임신초기에 분비되며 산모의 소변이나 혈액에서 발견된다. 임신검사는 수정후 약 8~10일 이내에 양성결과 판독이 가능하다.
일란성 쌍생아는 하나의 정자와 난자가 수정된 것으로 이 수정된 난자의 접합자가 둘로 쪼개져서 생긴 것으로 유전정보가 완전히 일치하는 것이며 이와는 달리 처음부터 2개의 난자를 배란해 각각 다른 2개의 정자와 수정하는 경우 유전정보도 일치하지 않으며 2개의 다른 접합자로부터 생긴 것으로 이를 이란성 쌍생아라고 한다.
배아기는 임신 3~8주까지로 약 6주간 지속된다. 이 기간 동안에는 배체외막과 태반, 신체의 모든 기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로 배체외막은 배아의 바깥부분에 형성되며 막은 배아를 보호하고 영양분을 공급하고 배아가 노폐물을 분비하는 것을 돕는다.
출산할 때 태반 만출로 막은 태반과 함께 배출된다. 4개의 배체외막에는 양막, 융모막, 난황막, 요막이 있으며 양막은 커지고 배아를 둘러싼 주머니를 만들며 양막낭이라는 주머니는 양수라는 액체로 가득차 있으며 양수는 배아 주위를 방어할 수 있는 완충물 역할을 한다.
또한 양수는 외부 충돌로부터 배아를 보호하며 온도를 변화시키기도 하며 배아가 먹고 마시는 것으로 배아를 양육하며 약 1L의 양수가 양막낭에 차 있으며 양수 대부분은 태아의 신장에서 배설된 소변으로 생성된다. 배아는 양수로 노폐물을 분비하며 세포를 탈락시킨다.
이런 과정은 태아기형을 확인하기 위해 양막에서 양수표본을 채취해 검사하는 양수천자의 기초가 되며 양막낭은 물주머니라고 하며 분만직전에 찢어지며 분만개시의 신호가 된다. 융모막은 융모막 융모라고 불리는 손가락 같은 돌기가 발달되어 있으며 융모막 융모는 자궁벽을 침투하고 태반을 형성하기 위해 모체의 자궁조직과 상호작용을 한다. 유전적 결함을 찾아내기 위해 융모막 융모의 세포를 추출하기도 한다.
난황낭은 적혈구와 미성숙 성세포를 생산하는 기능이 있으며 6주후에 난황낭의 기능은 정지하며 배아의 간이 적혈구를 생산하며 약 7개월까지 골수가 그 기능을 맡는다. 요막은 방광을 포함한 몇몇의 구조를 만드는데 기여하며 요막의 혈관은 태반으로부터 혈액을 운반하는 배꼽혈관(제대혈관)을 만드는 것을 돕는다.
류재문프로필:전남과학대학교 겸임교수 Tel. 010-2640-3029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
칼럼/시사/논평/이슈 |
 |
| |
|
지역행사 소식 |
 |
| |
|
무료광고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