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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문 전남과학대 교수의 인해해부학 | ◆장수와 육류섭취
◆저작과 건강
| | | 입력시간 : 2017. 07.02. 00:00 |   |
◆장수와 육류섭취
우리는 보통 1일 평균 육류섭취량이 약 80g 정도이다. 세계의 장수국가로 일본과 위구르인이 있다. 일본의 경우 돼지고기 섭취가 많으며 생선을 주로 섭취한다. 육식이 노화를 늦춘다는 것으로 고기와 장수와의 관계가 비례하며 고기, 우유, 계란 등의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가 장수와 밀접한 긍정적인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들 음식은 성장과 발육 등에 필요한 직접적인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대단히 영양소로써 가치있다고 생각된다. 적당한 육류의 섭취로 인해 혈중 알부민 수치가 정상을 유지할 수 있으며 육류 섭취가 부족시 알부민 수치의 부족으로 치매나 뇌졸중 등의 질환이 유발될 수 있는 가능성이 증가한다.
과다한 육류섭취시 비만이나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위구르인의 경우 하루 약 200g의 양고기를 섭취하며 야채나 과일과 함께 섭취하여 육류안의 기름을 제거하고 육류를 섭취하게 한다.
이외에도 기도나 운동, 대가족 제도에서의 자기일이 분담되어 각자 역할부담을 하는 패턴 또한 장수의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주위의 오염되지 않는 환경과 내려오는 전통적 생활방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장수의 조건으로 뽑힌다.
류재문프로필: 중국해부연수팀장 Tel. 010-2640-3029
◆저작과 건강
사람은 잘 씹어야 한다. 장수의 조건에서 잘 씹는 것은 중요한 요건중에 하나이다. 치아는 유치의 경우 총 20개이나 성장과정을 겪으면서 유치는 자연적으로 탈락하고 영구치가 사랑니 포함하여 총 32개 나온다.
이렇듯 치아는 입안에서 음식물을 잘게 부수는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소화와 관련하여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씹는 행위는 특히 노년의 기억저장능력을 향상시키는 작용을 하며 뇌의 해마의 기억을 증진시킨다는 것이다.
또한 씹는 저작운동을 통해 두뇌를 자극하고 머리뼈 움직임으로 뇌척수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머리도 맑게 한다고 하니 씹는 운동은 건강적인 측면에서 보면 매우 중요한 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정상노인의 치아는 평균 10개 정도이나 치매노인의 치아는 평균 6개 정도이다. 즉 치매노인의 경우 많은 치아의 탈락으로 인해 저작운동이 더욱 어렵게 되며 이로인한 기억력의 감퇴 또한 당연하다고 생각된다. 음식물을 입안에 담고 1회에 약 30회 정도의 저작운동이 바람직하나 보통 일반인의 저작횟수는 약 5~7회 정도에 머무른다.
또한 평균 식사시간이 남자는 약 11분, 여자가 12분 정도가 소요되나 기본적으로 평균 식사시간이 약 20분 이상 유지되어야 건강에 유익하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뭐가 그리 바쁜지 입안에서 오래도록 음식을 씹질 못한다. 거기에다 설상가상으로 식사시간도 권장시간의 절반정도에 불과하다. 좀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음식물을 입안에서 오래 씹는 연습과 좀 더 긴 식사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류재문프로필: 중국해부연수팀장 Tel.010-2640-3029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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