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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분류와 기능

신경계는 인체에서 발생하는 내외적인 자극들을 받아들여 적절하게 반응하는 일련의 체계를 가지고 있다. 중추신경계는 뇌와 척수로, 말초신경계는 뇌신경과 말초신경으로 자율신경계는 내장의 자율적인 운동조절과 불수의적으로 움직인다.

중추신경계는 뇌와 척수로 구성되며 말초신경에 의해 감지되는 인체 내외의 자극과 정보를 통합하며 판단, 명령을 내리는 부위이다. 대뇌는 대뇌피질, 대뇌수질, 기저핵으로 구성되며 대뇌피질에서 대뇌의 중심부는 운동중추인 중심전회, 지각중추인 중심후회가 있고 후두엽의 끈은 시각중추를, 측두엽 상부는 청각중추를, 측두엽 앞은 후각중추가 존재한다.

대뇌수질은 뇌의 각 부분을 이어주는 섬유들로 형성되며 투사섬유, 교련섬유, 연합섬유로 구성된다. 간뇌는 시상, 시상하부, 뇌하수체로 구성되며 시상은 후각을 제외한 모든 감각을 종합하여 대뇌피질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시상하부는 시상의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체온조절, 체액조절, 전해질 균형, 식욕조절 등의 인체의 항상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뇌하수체는 신경하수체와 선하수체(내분비선)로 구성된다. 뇌간은 중뇌, 교뇌, 연수로 구성되며 그 후면에 소뇌가 위치해 있으며 중뇌는 간뇌와 교뇌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시각반사중추와 청각반사중추가 존재하며 뇌교는 중뇌와 연수 사이에 위치하며 대뇌와 연결된 많은 섬유들이 소뇌와 이어져있어 근육의 협동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수는 교와 척수사이에 위치하며 골격근을 지배하는 추체로와 자율신경중추, 호흡중추, 심장중추, 연하 및 구토중추가 존재한다. 소뇌는 뇌에서 2번째로 크며 신체운동의 평형과 내이로부터 들어오는 구심성 충동을 받아들여 신체의 평형 또는 근육의 긴장 등에 관여한다. 말초신경계는 뇌신경과 척수신경으로 체성신경계라고 하며 자율신경계는 교감과 부교감신경으로 구분할 수 있다.

류재문 프로필: 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Tel.010-2640-3029

◆척수의 구성과 뇌신경의 기능

척수는 3겹의 척수막으로 싸여 있으며 대뇌의 연수아래에서 시작하여 약 45cm의 긴 척주뼈 안에 위치해 있다. 횡단면은 H자 모양의 회백질과 외부의 백질로 구분할 수 있다. 회백질의 앞쪽 끝은 전각(운동세포존재), 뒤쪽 끝은 후각(지각세포존재)이며 백질은 유수신경 섬유로 구성되며 상행성(지각성)전도로와 하행성(운동성)전도로가 통과한다.

구심성, 원심성 신경섬유의 통로로 이용되며 고위 중추의 도움 없이 신경정보를 자율적으로 통합처리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자극감수기, 구심성 신경, 중추, 원신성 신경, 효과기 등으로 구성된 반사궁이라는 신경계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반사중추로서의 역할을 가지고 있다. 뇌신경은 대부분 혼합신경으로 후신경, 시신경, 청신경은 감각신경이며 부신경, 설하신경은 운동신경이다. 후신경은 감각신경으로 냄새를 느끼게 하며 시신경은 감지한 영상을 뇌로 전달하는 감각신경으로 시각을 담당한다.

동안신경은 혼합신경으로 동공의 크기와 초점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섬유도 포함된다. 활차신경은 상사근을 지배하며 삼차신경은 안면을 움직이는 주된 감각신경으로 뇌신경중 가장 크다. 외전신경은 두 안구의 운동을 정확하게 조절하며 안면신경은 안면의 표정을 지배하며 침(타액)분비 섬유를 함유하고 있어서 마비시 눈이 감기지 않거나 계속 침을 흘리게 되기도 한다.

내이(청각)신경은 청각감각과 관련있으며 혀의 움직임과 관련있는 설인신경이 있고 미주신경은 유일하게 다른 뇌신경과 달리 뇌의 분포가 아닌 내장의 감각을 지배하고 부신경은 승모근과 흉쇄유돌근에 의한 목과 후두근의 운동을 조절한다. 설하신경은 혀의 운동을 조절한다.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에 의한 길항작용으로 기능의 평형상태를 유지하고 그 균형이 깨질 때 비정상적인 작용이 출현한다.

류재문 프로필: 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Tel.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