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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에 광주·전남 현안사업들이 대거 포함돼 기대감이 크지만 재원조달 방안 등은 걱정거리로 남아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어제(27일) 광주전남 국정과제 설명회를 열고 재원대책은 마련돼 있다며 광주전남에 상생을 위한 윈윈 전략 수립을 주문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100대 국정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재원은 1백 78조 원 규모다.

국정기획위는 82조 6천억 원은 더 걷고 95조 4천억 원은 아껴서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광주·전남 현안 사업 19가지는 무리 없이 추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연차별 이행계획에 따라 재원을 배정하지만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시기는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진표<국정기획자문위원장>"모든 과제가 연차별 이행계획이 있고 재원을 얼마를 배정하고 예산을 얼마를 배정한다는 것들이 이미 반영돼 있습니다."

국정과제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경전선 건설 등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들은 현 정부에서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약속도 남겼다.

이개호<전남도당 위원장> "(경전선)기본 설계는 적어도 임기 중에 한다는 분명하게 못을 박았습니다. 순천만 갯벌복원 지원사업도 차질없이 반영시켜서 (추진하겠습니다.)"

에너지밸리 조성과 한전 공대, 국립 심혈관센터 등 상생공약으로 제시된 현안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광주전남이 윈윈전략을 수립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영, 호남 공약으로서 호남 상생공약인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에 대해서는 타당성과 추진 가능성 등 검토할 부분이 많아 국정과제에 반영하지 못했다며 지역공약 추진계획에 포함된 만큼 긍정적인 방향으로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