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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화순, 기능성 차(茶)의 본고장 꿈꾼다

11월 7일부터 4일간 하니움서 블렌딩 국제차문화제 개최

기능성 차 발굴과 상업화 통해 농가 소득원 창출 기대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대규모 국제 차 문화제를 열어 기능성 차의 본고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화순군은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하니움 실내체육관에서 (사)아시아 차 문화 연구회 주관으로 ‘화순 블렌딩 국제차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화순 작설차의 역사 등을 소개하는 홍보관과 세계블렌딩차 전시관, 차 시음과 다식 만들기 등 체험․시음부스, 차 관련 상품 판매부스(60개) 등을 설치, 운영하고 가수의 공연도 함께 한다.

특히 화순에서 전남 지역 약용작물의 55%가 생산되는 강점을 잘 활용하면 차를 포함한 한약초의 고장으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또한 지리적으로 주변 도시의 차를 비롯한 약용작물의 수급이 쉬운 만큼 문화제를 매개로 화순 고유의 차 문화, 약용작물 재배 특성을 활용한 상품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블렌딩(blending)은 여러 가지 차를 혼합하는 것으로 기능성 차는 전통적인 차가 맛과 향에 중점을 둔 것에 비해 맛과 향은 물론 건강 기능성까지 갖춘 차를 말한

일반적으로 기능성 차는 항암효과, 면역력 강화효과, 노화억제효과, 피부미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설차는 화순 출신 고승인 진각국사 혜심이 처음으로 ‘작설’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선시대 빙허각 이씨의 규합총서에는 전국의 특산물 중 능주의 작설차가 소개되어 있다.

쌍봉사를 창건한 철감선사는 끽다거(차 한 잔 마시게)라는 화두로 유명한 조주스님의 문하에서 수학했고, 우리 전통 차 문화를 발전시킨 초의선사는 20대에 쌍봉사에서 수학한 바 있다.

또한 화순에는 다소, 다지(茶智), 다산(茶山) 등 차 관련 지명이 있어 공물로 차를 진상하거나 차 문화가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화순군은 유난히 중국 관련 역사 유적이 많은 곳으로 중국 본토를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주자 선생을 모시는 사당인 주자묘(朱子廟)가 있다.

주자가 말년에 후학을 기르고 묻힌 곳이 바로 대홍포차로 유명한 복건성 무이산시다.

화순군은 매년 주자묘를 방문하는 중국인과의 교류 확대를 위해 중국과 차 생산 교류를 도모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행사에서 주자의 고향이자 오룡차의 본 고장인 복건성 무이산에서 대홍포 등 무이암차로 유명한 제다업체를 초빙하고, 주씨 문중의 개막 헌다례도 병행키로 했다.

또 생물의약도시에 걸맞은 새로운 상품 개발을 위해 전국 규모의 티 블렌딩 대회를 열어 화순의 생약을 활용한 차 음료를 개발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할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차문화제를 계기로 화순 차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고 기능성 차라는 새로운 자원의 발굴과 상업화를 통해 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정활력> 화순군, 공공형 어린이집 추가 지정 서비스 향상 기대

능주 동심어린이집 추가 등 모두 6곳 운영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능주 동심어린이집이 2017년 공공형 어린이집이 추가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기존 운영된 공공형 어린이집(은광, 패밀리, 아이조아, 미래, 하늘숲) 5곳에서 동심어린이집 1곳이 추가되면서 모두 6개의 공공형어린이집이 운영된다.

공공형어린이집은 공공보육 확충의 일환으로 민간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을 선정해 정부가 운영비를 지원하는 대신 국·공립어린이집 수준으로 표준보육과정에 기반한 프로그램을 영유아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동심어린이집은 공공형어린이집 지정을 위해 지난 1년간 어린이집 개방성 및 안정성, 보육교직원의 전문성, 취약지보육서비스, 누리과정 운영 등 꾸준히 준비를 해왔다.

공공형어린이집은 보육교사 급여 상승분을 비롯해 유아반 운영비, 교육환경개선비 등을 3년간 지원받게 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공공형어린이집 추가 지정으로 보육환경을 향상시키고 보육 프로그램의 다양화 등 보육의 서비스 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민간보육서비스의 공공성을 높이고 보육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공공형어린이집이 지정될 수 있도록 상담과 지도 등을 통해 우수 민간·가정어린이집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가정활력> 화순군, 진로캠프․문화탐방 프로그램 운영

드림스타트 아도 대상 한국잡월드․독립기념관 방문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1일 경기 성남 한국잡월드 및 용인 파인리조트에서 ‘2017 드림스타트 진로캠프 및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22일까지 1박 2일간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된 이번 캠프는 초등학교 고학년이 여러 가지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자신의 적성에 대해 진단·설계, 직접 체험해보는 진로캠프와 역사와 문화, 자연이 하나 되어 배우고 즐기는 문화탐방으로 나눠 진행됐다.

진로 캠프는 직업체험의 랜드마크인 성남 한국잡월드에서 학년별로 청소년체험관과 어린이체험관에서 진행, 자신이 꿈꾸는 유망 직업에 설명 듣고 체험해보면서 현실적인 조언과 함께 직업에 대해 진단하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둘째 날에는 국내 최대 전시시설인 천안의 독립기념관을 방문해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나라사랑 정신을 새겼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생각해보고 앞으로 진로를 위해 더 알아가고 싶은 분야를 찾는데 많이 도움을 받은 것 같다며 “막연히 들어보기만 했던 여러 관심 분야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체험하는 게 흥미로웠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꿈과 진로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이해를 돕기 위해 더욱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동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건소>화순군, 건강증진 신체활동 경연대회 우수상 수상

전남도 주최, 주민 보건소 직원 구성 건강생활체조 선보여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24일 전라남도가 주최한 ‘2017 건강증진 신체활동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5일 화순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열린 신체활동 경연대회에 전라남도 22개 팀이 출전했으며, 화순군은 건강생활체조를 선보였다.

보건소 운동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민과 보건소 직원으로 구성된 ‘건강화순 1번가’팀은 매주 2회 연습하는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 건강증진실은 주민들에게 언제나 개방돼 개인별 체력에 맞춰 운동기구를 통해 운동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에어로빅, 난타, 생활체조, 걷기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복초등교> 한천농악, 전남민속예술제 ‘우수상’ 수상

동복초등학교(교장 정오수)의 한천농악팀이 22일 폐막한 제43회 전남민속예술제에서 청소년부 ‘우수상’을 수상했다.

동복초등학교는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 ‘한천농악’으로 출전해 심사위원과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전남민속예술제는 사라져가는 남도의 전통 민속예술의 발굴과 보존·전승하기 위해 매년 각 시·군을 순회하면서 경연이 펼쳐지는 축제이다. 올해 대회에서는 각 시·군을 대표해 일반부 21팀 청소년부 13팀 총 34개 팀이 참여했다.

동복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23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한천농악팀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동복초등학교 한천농악 지도자 전용성씨가 지도상을 수상했다.

동복초등학교는 학생들에게 지역문화예술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학교 특색사업으로 한천농악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한천농악 전수자가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며 지역예술을 보존해 나가고 있다.

정오수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한천농악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참가하여 한천농악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

◆<화순읍>조선대 호남권역재활병원, 무료진료 봉사활동

화순읍행정복지센터, 주민 300여명에게 맞춤형 의료봉사

화순읍행정복지센터(읍장 곽화열)는 24일 광주 조선대학교 호남권역재활병원 의료진과 함께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25일 읍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번 진료에는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내과, 신경과 등 13명의 의료진이 지역 주민과 저소득계층, 장애우 등 300여명에게 맞춤형 의료봉사를 제공했다.

구충곤 군수는 무료진료 봉사활동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무료진료를 받은 한 주민은 “정형외과, 내과 등 여러 병원을 찾아다녀야 했던 불편함을 덜고 한자리에서 진료를 편안하게 받을 수 있어 좋았다”며 “접수에서 진료까지 의료봉사단 모두가 사소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겨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받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곽화열 읍장은 “우리지역 어르신 및 저소득층, 장애인 등 평소 의료혜택을 쉽게 받지 못했던 분들이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무료진료 봉사를 해준 문경래 호남권역재활병원장님을 비롯한 의료진들에게 감사드린다며”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