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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감사>구충곤 군수, “지역민 피해 최소화하겠다”

퇴비공장 등 기피시설 지도 감독 철저 약속

이양·청풍면에서 군민과 공감대화 이틀째 이어가

구충곤 화순군수는 군민과의 대화 이틀째인 17일 이양·청풍면을 방문해 “지역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기피시설에 대한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양면 마을 인근에 퇴비공장, 석산과 액비저장시설 등이 들어서면서 악취와 미세 먼지 등의 피해를 입고 있다는 지역민의 고충민원을 듣고서다.

구충곤 군수는 “지역민은 악취와 미세 먼지 등의 피해를 호소하지만 군에서는 법에 어긋나지 않으면 인허가를 해줄 수밖에 없는 현실이 답답하다”며 나름대로의 고충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갈등이 있을 때는 지역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군민의 입장에서 관련 업체에 허가도 불허하고, 관련 부서에는 민원 현장으로 출퇴근해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군민이 싫어하는 액비저장시설을 인허가 해준데 대해서는 “지역민의 어려움을 헤아리지 못했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군민이 싫어하는 사업은 군수가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약속을 어긴 것이 아니냐는 지적과 관련,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에 가슴이 아프다. 하지만 액비시설은 턱없이 부족하고 누군가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액비저장시설은 기존시설을 증설한 밀폐형으로, 지역민의 피해가 적어 인허가 했다. 군비나 국·도비를 지원하는 사업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관리 감독을 강화해 지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청풍면을 방문해 군민과의 행복 공감대화를 이어간 구 군수는 “그 동안 화순은 지역민의 갈등이 심해 군정이 안정되지 못했다. 하지만 군민이 도와주시고, 공직자가 노력해 지금은 조용한 고을로 탈바꿈했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화합과 군정안정을 바탕으로 군민과 군의 이익을 위해 올바른 군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농업기술>화순군, 벼 재배농가 육묘상자처리제 지원

2억원 들여 벼 재배농가 소득 안정 추진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벼 육묘상자처리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농가 고령화 및 부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소득 안정화를 위해 2억원을 들여 모내기 직전 모판에 간단하게 뿌려주는 것만으로 여러 병해충 방제가 가능한 육묘상자처리제를 지원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육묘상자처리제는 사용이 간편하고, 한번 사용으로 잎도열병, 벼물바구미, 애멸구 등 다양한 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는 약제로, 벼 재배기간 동안 병해충 방제 횟수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 병해충 방제 생력화를 가능케 하는 약제다.

군은 관내 벼 일반재배(4,000ha) 농가 전체를 대상으로(벼 친환경재배농가는 제외), 각 읍․면사무소에서 1월말까지 신청을 접수 받아, 2월에 지원 약제를 선정 뒤, 4월에 농가에 공급해 적기에 약제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병해충은 초기방제가 중요하므로 이번에 지원되는 육묘상자처리제를 모내기 직전 모판에 정량(50g) 사용해 방제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군 벼 재배농가 지원을 위해 적합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총무과육>화순군, ‘청년이 꿈꾸는’ 미래 청사진 든다

5개년 청년기본계획 수립 등 55개 사업 추진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5개년 청년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하는 등 ‘청년이 꿈꾸는’ 미래 청사진을 만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7일 화순군에 따르면 15일 화순군청 소회의실에서 청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화순군 청년협의체 운영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청년정책 TF팀의 각 사업별 팀장이 분야별 청년사업에 대한 제안을 하고, 전 위원이 자유토론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청년 현안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화순군 5개년 청년기본계획(안) 주요내용은 ▲희망 화순 일자리 창출분야 9개 사업 ▲미래 선도인력 양성분야 11개 사업 ▲화순 특유 청년 문화분야 9개 사업 ▲행복 화순 청년 복지분야 12개 사업 등 총 4개 분야 41개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14개 신규사업이 추가됐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평소 여러분이 꿈꾸는 화순의 미래를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서 실제 정책으로 발전되길 바란다”며, “청년이 희망과 비전을 주는 화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우리군 청년정책이 내 손에서 만들어진다는 생각으로 더욱 고민해 다양한 제안을 하며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창호 위원(도곡면)은 “청년 위원들 간에 소통을 통해 아이디어를 나누고 의견을 종합해 정책을 제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철민 위원(화순읍)은 “아이 낳고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화순군은 지난해 ‘화순군 청년기본조례’ 제정, 청년정책 TF팀 및 청년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5개년 청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과정을 원활히 진행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청년협의체 회의 및 워크숍 등을 통해 제시된 아이디어나 정책 등에 대해 청년정책 TF팀에서 검토를 거쳐 청년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3월중 주민토론회를 열어 군민의 의견 수렴을 거쳐 3월말 화순군 5개년 청년기본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가정활력>화순군, 취약계층 가정 2월말까지 실태조사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신규 아동 발굴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복지사각지대에서 힘겨워하는 아이들을 발굴하고 서비스 개입을 위한 활동을 위해 취약계층 가정 실태조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드림스타트는 오는 22일부터 2월말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320여 가구에 대해 아동통합사례관리사 4명이 아동들의 발달 및 양육환경을 비롯해 가구 내 욕구조사, 위기도 등의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화순읍 등 13개 읍․면 전지역의 0~만12세 이하 취약계층아동 가정을 자체 발굴하고 가정방문해 위기상황에 놓인 가구를 사례관리 대상가구로 선정하고, 지역자원 연계를 통해 개별적인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드림스타트사업은 취약계층 0(임산부)~만12세 아동 중 학습부진, 교육소외, 영양결핍, 학대, 방임, 정서적 불안정 및 폭력 등 복합적인 문제에 노출되어 있는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필요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전 예방적 아동 복지사업이다.

군은 이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사업안내 책자(홍보 소식지)를 자체 제작해 관내 취약계층아동의 가정 및 유관‧연계기관에 배부해 큰 호응을 얻었다.

화순군 관계자는 “가정방문 상담 등 기본서비스 확대를 통해 방임 등 위기에 처한 아동이 방치되지 않고 지역사회의 관심과 다방면의 지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