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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13일 실시되는 제 7대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일(오늘)로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구충곤 출판 기념회는 그야말로 민주당의 세력을 화순에 뿌리 박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빅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3일 ‘북 콘서트’가 열리는 날의 행사장의 풍경을 살펴보면 행사가 열린 적벽실은 좌석 뿐 아니라 통로, 로비 등 행사장은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룬 것은 물론, 행사장에 입장을 못한 인파로 행사장 주위의 하니움 정문에서 행사장 입구로 가는 통로, 그 뿐만 아니라 적벽실 앞 문화광장도 축하 인파로 발 디들 틈이 없는 그야말로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 엇다.

주최측은 행사장 인파를 7천여명이 참가 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또 다른 풍경으로 적벽홀로 입장하려는 주민들의 긴 줄이 이어진데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엔 하니움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한동안 정체를 빚기도 했다. 화순에서 진행된 ‘북 콘서트’나 출판기념회 중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행사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사람으로 붐볐다.

또한 지역 주민은 그렇다 하드래도 북 콘서트엔 구 군수의 정치, 재계 학계의 폭 넓은 인맥을 엿볼 수 있었다.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 이개호, 손금주 등 현 국회의원 장만채 전남도 교육감, 최재성, 강기정 전 국회의원, 신정훈 청와대 농업비서관, 강동완 조선대학교 총장, 이정희 변호사, 정세장 재경화순향우회장, 최재훈 재광화순군향우회장, 강인규 나주시장, 조충훈 순천시장, 박병종 고흥군수, 가수 최성수 등이 하객으로 자리를 함께한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구충곤 군수가 민주당인 현 집권당의 후광을 업고 있다는 증명도 되지만 그동안의 화순군수로서 티 없는 깨끗함이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참석 정치인들의 발언으로 짐작 할 수 있었다.

그 동안 모 언론은 구충곤 군수가 선거법위반 의혹이라는 기사를 남발 했지만 선관위로부터 경고 정도 이외에는 별다른 위법 사항은 없었다는 것이 이번 행사에 나타난 주민의 반응으로 오히려 해당 언론이 협조를 해 주면서 스스로 자충수에 빠졌다는 평가를 낳게 했다.

따라서 선거는 정정당당한 정책 비전의 제시와 이슈의 대결로 치러야 한다는 교훈을 남겨주는 행사로 평가할 수 있는 것이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 자유기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