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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와 화순군수 선거 구도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전개될 상황을 미리 점쳐본다.

◆우선 전남지사 선거부터 살펴본다.

출마자는 공직자 사퇴 시한이 오는 15일이기 때문에 다음주 이후에는 확실한 윤곽이 예상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문제를 살펴본다.<편집자>

민주당 유력 주자였던 이개호 의원이 출마 포기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선당후사” 를 언급해 왔던 이 의원은 결국 원내 1당을 지키기 위해 현역의원의 출마를 제한한 중앙당의 입장을 수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하여 현재로서는 4파전이 유력한 가운데 신정훈 청와대 농어업 비서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노관규 전 순천시장, 그리고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거론되고 있다.

우선 김영록 장관은 이개호 의원이 출마를 포기하면 경선에 나설 제 1인자로 전해졌는데, 현직 장관이라는 점 때문에 오는 15일 사퇴 여부가 변수로 작용하게 된다.

노관규 전 순천시장도 오는 15일쯤 경선 참여 의사를 밝힐 예정이고, 신 비서관은 다음 주에 사퇴하고 경선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만채 도교육감도 다음 주 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고 민주당에 입당원서를 낼 예정이다.

그렇다면, 야권의 도지사 후보는 어떻게 될까?

야권은 대체로 인물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애초 어제까지 후보를 접수했는데 사흘 연장해서 이번 주말까지 후보 신청을 받기로 했다.

바른미래당은 여전히 현역 의원이 나서지 않겠다는 분위기이고, 민주평화당은 박지원, 황주홍 의원이 거론되지만 외부인사 영입 가능성도 있다.

정의당은 아직 후보를 찾지 못하고 있고, 민중당은 순천의 이성수 예비후보가 나섰다.

◆다음은 화순의 군수 예비 후보에 눈길을 돌려보자

지난 3월3일 민주당 구충곤 군수의 ‘북 콘서트’ 는 주최 측 7천명이 참석했음을 주장하고, 이날에는 중앙정부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그야말로 출판기념회 사상 초유로 평가하고 있다.

현재 문재인 정부의 인기도에 따라서 민주당 후보는 넘처 흐르고 있지만 다른 정당은 인물난에 곤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화순군은 구충곤 군수의 공천이 유력해 지고 있다.

한편 민주당 경선을 노리고 있는 이형권 화순농협 조합장도 출마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 3월 10일 민평당 임호경 전 군수 출판기념회에는 주체 측은 5천명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정치인들이 참석해 임 후보를 지지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인생의 모는 일에는 七顚八起가 있듯이 임호경 전 군수에 기대를 하는 군민들도 있으나 정치는 생물이라고 해서 기다려 봐야 한다는 여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따라서 화순군수 선거는 확실히 양강구도로 확인되고 있으며, 후보자 예비등록과 본 등록일인 5월 24일과 25일 까지는 앞으로 70여일 남아 있어 그 동안 까지는 다른 정당이나 무속 등록이 있을 수 있으나 아직은 부각되는 인물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렇게 화순군수의 후보는 윤곽이 들어나 양강구도 속에서 사실상 화순군 유권자들은 편안한 군수 선택을 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후보 당사자는 물론 제3자에 의한 비방 & 고소고발의 치부(恥部)가 없는 한 이번 군수선거는 “善戰(좋은 싸움)이라는 평가를 받아야 낙선자도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유권자들의 목소리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