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갱년기와 폐경 | | | 입력시간 : 2018. 03.19. 00:00 |   |
여성이란 남성과 달리 태어나면서부터 수백만개의 난자를 가지고 태어나며 나이가 들면서 점차 감소되어 사춘기때는 수십만개가 되며 50세 정도가 되면 100개 이하로 감소하게 된다. 이런 난자들이 한달에 한번 1개씩 배출되는 현상이 있는데 이를 배란이라고 한다.
폐경이란 난소속에 난자가 없어지고 에스트로겐의 분비량이 감소되는 것으로 말 그대로 난소에서 생성되는 여성호르몬이 감소되어 월경이 영구히 정지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런 현상을 막연하게 부정적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평균수명의 연장과 함께 폐경이후에 인생의 1/3을 더 살게 되므로 이러한 폐경기는 새로운 인생출발의 분기점이 되며 좀 더 성숙해지는 단계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갱년기의 시기는 개인차가 있으나 보통 40~55세 까지를 의미하며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폐경기가 조금 늦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경산부의 경우 조금 더 늦어지나 미혼여성의 경우 비교적 빠른 경향이 있다. 이러한 시기를 맞으며 신체적, 정신적으로 다양한 증상을 경험하게 되는데 호르몬 분비의 감소로 인한 여러 가지 신체적 증상들로 불면증, 안면 홍조, 우울감, 불안정감, 질 건조증, 성교통, 성적 흥미 감퇴, 요실금, 피부 위축, 피로감, 식은땀, 심계항진, 관절통, 기억력 감퇴 등이 초기에 보통 나타난다.
각 기관별로 보면 부인과의 경우 폐경증상과 대하와 외음부의 가렴움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성생활의 장애가 유발할 수 있다. 혈관, 신경계통으로는 안면홍조, 발한, 냉증, 심장두근거림, 숨이차고 두통이 발생하며 어깨결림, 초조감, 무력감, 식욕감퇴가 있으며 소화기관으로는 스트레스성궤양, 구통, 식욕부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운동기관으로는 골다공증, 요통, 손발저림, 어깨결림이 유발될 수 있으며 비뇨기계는 요실금, 빈뇨가 있으며 정신신경계통으로는 불안공포, 초조, 우울증, 집중력저하, 불면, 두통, 현기, 이명 현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피부질환으로는 가려움이나 원형탈모증이 유발할 수 있다.
류재문: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Tel.010-2640-3029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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