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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DNA 나노입자'로 치료! | | | 입력시간 : 2018. 09.06. 00:00 |   |
아토피 피부염은 자기 몸 속 면역 세포가 정상 세포를 적으로 잘못 알고 공격하는 이른바 '자가면역질환'의 대표적인 사례다.
아직 뚜렷한 치료약이 없는 아토피 피부염을 나노 입자로 치료하는 기술이 나왔다.
면역 불균형으로 생기는 대표적 만성질환 아토피 피부염.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어 일시적으로 염증을 완화하는 스테로이드 연고 처방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내성이 생기거나 2차 감염 발생 등 각종 부작용 때문에 환자들의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국내 연구진이 DNA 나노입자로 아토피 피부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방법을 찾았다.
연구진은 우선 면역을 유도하는 X형 DNA 물질을 피부 진피층까지 흡수되도록 나노 크기 입자로 만들었다.
이렇게 만든 DNA 나노입자를 피부에 바른 결과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세포가 줄어들면서 면역 기능이 균형을 되찾았다.
연구진은 아토피 피부염에 걸린 쥐를 대상으로 DNA 나노입자의 치료 효과도 확인했다.
중증 아토피 증상을 겪는 쥐에게 DNA 나노입자를 3주 동안 매일 바르자 정상 수준으로 피부염 증상이 개선됐다.
이주영 / 가톨릭대 약학과 교수“피부 도포가 가능하고, 저희가 동물 실험에서 봤을 때의 관찰은 전신적인 부작용이나 독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국내·외 특허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실용화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보고 있다”
연구진은 개발한 DNA 나노물질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뿐 아니라 기능성 화장품 성분에도 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YTN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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