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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읍 관내 아파트 단지 이장선거가 두 곳만 불협화음이 계속된 가운데 최근 두 곳 다 마무리됐다.

C 아파트의 경우 2년 만에 주민에 의한 이장선거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A씨가 임명됐으나 후유증이 예상되고 있다.

D 아파트 경우 1년동안 잠잠 하더니 이장 선거를 놓고 불협화음이 계속되었으나 이 역시 주민총회에서 1차 선거에서 사퇴한 모 씨의 의견을 존중해 사퇴하지 않은 김 모씨를 만장 일치로 추천하여, 29일 화순읍장이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들 두 아파트는 항상 이장선거 때 불협화음이 있었으며, 이번 이장선거에도 불협화음을 우려 했으나 주민들의 현명한 판단에 의해 주민총회의 결의가 이번 불협화음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C 아파트의 경우 지난 2017년 4월 주민투표를 통해 이장선거를 진행했지만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과가 있는 모 씨가 당선되었지만 임명장을 받지 못하고 당선이 취소가 되면서 이장 임명을 하지 못 했다.

그러나 지난 1월 3일 주민투표를 통해 신임 이장이 임명장을 받았으나, 이에 반발한 일부 주민들은 개발위원회 결의가 없는 이장 선거가 무효라는 주장을 폈다.

그러나 행정당국은 “개발위원들이 이장을 추천해야 한다는 법적 근거가 없고, 주민전체의 참여를 통해 이장선거가 치러졌으며 압도적인 표차이로 당선자가 확정되어 당선자에 대한 이장 임명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D 아파트의 경우 지난 2017년 1월 이장 보궐선거를 통해 김 모씨가 당선되어 1년간의 임명장을 수여 받고 임기가 끝나는 12월 말까지 이장 선거를 해야 하지만 개발위원회에서 비협조로 인해 1개월 동안 이장이 공석으로 남아 아파트 주민이 행정 마비를 가져오게 했다.

D 아파트는 지난 12월 개발위원장이 1차 이장선거 공고를 했으며, 2명이 후보로 등록을 하여 순탄 한가 했더니 투표전에 후보 1명이 자진 사퇴를 하여, 선거를 치루지 못하고, 지난 26일 개발위원회 결의 없이 주민총회로 모든 가닥을 잡았다.

D 아파트는 주민총회 결의 사항을 28일 화순읍에 제출하고, 29일 임명장을 수여하게 됐다.

이번의 이장선거로 시끄럽게 했던 문제가 해결 된 사항은 마을 개발위원회의 결의는 효력이 없고, 마을 주민총회 효력있단,ㄴ 교훈을 남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