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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장수 의자’에서 잠시 쉬었다, 안전하게 건너세요

화순군, 관내 주요 횡단보도에 ‘장수 의자’ 설치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관내 주요 횡단보도에 ‘장수 의자’를 설치해 어르신 등 교통약자가 안전한 도로 횡단을 돕고 있다.

군은 최근 교통 혼잡지인 광덕택지 지구 국민은행 교차로, 우체국 사거리 등 횡단보도 12곳에 장수 의자를 설치했다. 앞으로도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장수 의자는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횡단을 돕고 잠시라도 쉴 수는 여유를 제공해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에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장수 의자 설치는 보행자 사망사고 통계 분석에 따른 조치다.

행정안전부 2017년 통계에 따르면,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 4185명 중 보행 사망자가 1675명(40%) 이었고 이중 노인 보행 사망자가 906명으로 54%에 달했다. 또, 노인 보행 사망자의 37%(335명)는 무단 횡단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군은 무단횡단을 하는 이유에 대해 “(신호를 기다리며)서 있으면 다리랑 허리가 너무 아프다 ”, “(다리가 아프지만)끌고 다니는 카트에 앉아서 기다리기도 한다”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을 보며 장수 의자를 착안했다.

군 관계자는 “도로횡단을 기다리는 어르신 등 노약자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해 무단횡단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며 “장수 의자가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면서 보행 환경 개선, 고령친화도시 기반 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면단위 소식]동면, 현장행정 펼쳐 도로변 위험 제거

화순군(군수 구충곤) [동면]은 17일 도로 교통에 장애가 되는 위험 수목과 나뭇가지 등 제거하는 작업을 했다.

백용리 백동마을 입구 앞 버스 승강장 주변은 도로변으로 치우친 나뭇가지를 비켜가기 위해 지나가는 차량의 중앙선 침범이 잦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다.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의 시야를 가려 버스 탑승에 어려움이 있기도 했다.

면은 즉각적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조치를 취했다. 나무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군에 긴급 제거를 요청해 17일 해당 지역 주변의 수목과 나뭇가지를 제거했다.

작업 후 한 주민은 “그동안 우거진 나무 때문에 버스가 지나쳐 버리기 일쑤여서 불편했는데 바로 처리해줘서 고맙다”는 말했다.

정성구 동면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이 해결될 수 있도록 현장행정을 더욱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서면], 도로변 정비로 관광객 맞이 ‘한창’

14~28일 관내 도로변 잡초.넝쿨 등 제거 작업

화순군(군수 구충곤) 이서면 행정복지센터가 여름철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깨끗한 환경 만들기에 한창이다.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4일 시작해 오는 28일까지 관내 주요 도로변의 잡초와 넝쿨 등을 제거하는 작업을 한다. 국도·지방도·군도와 가로숲길 등 총 78.6km을 정비할 예정이다.

가로경관 조성지를 관리해 산뜻한 미관을 제공하고 교통에 방해가 되는 나뭇가지, 풀 등을 제거해 보행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는 방침이다.

추경영 이서면장은 “깨끗한 지역 환경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이서면이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