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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림조합장 선거는 사고로 인한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3.13 전국선거와는 달리 누가 구충곤 화순 군수의 러브콜을 받느냐를 가지고 이번 승부의 갈림 길로 보는 시각이 높다.

산림조합은 지난번 비리사건과 같이 화순군이 산림공사의 90%이상을 거머쥐고 있어서 후보 간에 구충곤 군수에 대한 러브콜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구충곤 군수는 이번 화순군 산림조합이나, 천운농협에 대해서 일체 중립을 지킨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후보를 전혀 만나주지도 통화도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산림조합은 화순군의 공사 발주량이 높기 때문에 조합장은 화순군수의 눈치를 보아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조 전조합장 역시 화순군에서 발주가 미약하기 때문에 수주를 위해 로비활동을 벌이다가 조 전조합장이 구속이 되고 10여명 높게 구속 및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된 것이다.

화순의 정치나 선거에 있어서 정치적 색깔론 때문에 분쟁이 붙는다면 결국 정치정이 없는 후보를 유권자들은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한편 화순 21일 화순 선관위에 따르면, 2명이 등록을 마치고 기호는 1번에 김상규(67세, (現)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화순군협의회장) 2번에 김규송(54세, (前)화순군 산림조합 상무)로 확인 됐다.

한편 두 후보 중 기호 1번 김상규 후보는 전남도의원을 역임하고, 정치권과 사회단체 등에서 쌓은 인맥과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

또 기호 2번 김규송 후보는 화순군 산림조합에서 잔뼈가 굵은 산림인으로 조합원들 사이에 만만찮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결국 정치인이냐 山林人(산림인) 이냐의 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출마가 점쳐졌던 이종권 전 화순군산림조합 상무가 후보로 등록하지 않아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 전 상무는 지난 3.13 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조영길 후보에게 3표차로 석패하며 쓴잔을 마셔서 이번 선거 출마가 유력시됐지만 후보로 등록하지 않았다.

본 파인뉴스는 출마의 변에 대한 인터뷰를 신청에 의해 보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