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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조 2205억원 전남 6조 7000억원 |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 … 광주 10.2%·전남 10.1% 늘어
| | | 입력시간 : 2019. 08.30. 06:25 |   |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광주 2조2205억원, 전남 6조7000여억원의 사업비가 반영됐다.
광주시는 올해(2조149억원)보다 10.2%, 전남도는 올해(6조1000억원)보다 10.1% 증액됐다.
광주시는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을 비롯한 미래 먹을거리 신산업 육성을 위한 토대를 구축했고, 전남도는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핵심 프로젝트인 ‘블루이코노미’ 관련 사업들이 2020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다만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남도의병역사공원 조성사업, 국립현대미술관 진도관 건립 등 지역 발전을 견인할 사업의 경우 기대에 못 미치거나 전액 누락된 만큼 국회 심의 과정에서 타당성과 논리를 개발, 정부 예산에 반영시키거나 증액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29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보다 9.3% 늘어난 513조5000억원으로 편성된 내년도 정부예산안 가운데 광주시 예산은 올해 대비 10.2% 늘어난 2조2205억원이 반영됐다. 올해 예산안(2조149억원)보다 2056억원(10.2%) 늘어난 것으로, 광주시는 정부의 재정투자 방향인 일자리 확대, 혁신성장 가속, 사회안전망 강화 등을 위한 투자에 초점을 맞춰 국비 확보 활동을 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규 사업으로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인프라구축·연구개발 등 426억원, 2019세계수영대회 레거시(유산) 사업의 일환인 한국수영진흥센터 건립 설계비 6억원, 전국규모 수영대회 창설을 위한 대회 운영비 5억원 등이 각각 반영됐다. ‘국제 수영도시 광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닦을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남도는 모두 6조7000여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정부 예산안(6조1000억)에 견줘 6220억(10.1%) 늘어난 것으로, 정부부처를 돌며 지속적으로 사업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국비 확보에 공을 들인 성과로 전남도는 자평하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는 우선, 남해안권을 세계적 랜드마크로 개발하기 위한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사업’과 관련, ‘남부권 관광개발 기본구상 용역’사업비 7억원을 확보했다. 화순 백신산업특구 내 부지 1만7000㎡ 일대에 면역치료제 연구개발·임상·기술이전·사업화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면역치료 혁신플랫폼 구축사업’도 전체 460억원의 사업비 중 20억원이 처음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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