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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4일
[통계]60세 이상 고령층 79% "자녀와 따로 살고 싶다"
입력시간 : 2019. 11.25. 15:23확대축소


60세 이상 고령자의 70.7%는 현재 자녀와 따로 살고, 향후에도 79.3%는 자녀와 따로 살고 싶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녀와 따로 사는 주된 이유는 ‘따로 사는 것이 편해서’(33.1%)가 가장 많았고 ‘독립생활이 가능해서’(29.9%)가 그 뒤를 이었다.

자기 삶을 중요시하는 부모 세대의 가치관 변화를 담고 있다. 또 19세 이상 인구 중 35%는 노후준비를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9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전국 1만9000 표본 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만7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5∼30일 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우리나라의 19세 이상 인구 중 ‘노후 준비를 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34.9%로 2년 전인 2017년 조사 당시 34.6%보다 소폭 상승했다.

노후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은 이유로는 준비할 능력이 없음(40.1%), 앞으로 준비할 계획임(33.7%), 아직 생각 안 함(17.6%) 등을 꼽았다.

성별로 보면, 노후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은 비율은 여성(40.4%)이 남성(29.3%)을 크게 웃돌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노후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은 비율은 19∼29세가 59.6%로 가장 많았고, 30대(26.4%), 40대(21.2%), 50대(21.8%)로 떨어졌다가 60세 이상에서는 44.7%로 상승했다.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한 65.1% 중에는 준비 방법으로 국민연금을 꼽은 경우가 55.2%로 가장 많았고, 예·적금(18.4%), 사적 연금(8.4%), 기타 공적 연금(8.3%), 부동산 운용(5.2%), 퇴직급여(3.9%), 주식·채권(0.5%)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노후를 위한 사회적 관심사로 소득지원(35.5%), 의료 및 요양보호서비스(28.8%), 취업 지원(23.7%)을 꼽았다.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노후 소득지원에 관심이 가장 많았고, 60세 이상은 의료 및 요양보호 서비스가 가장 많았다.

19세 이상 인구의 48.6%는 전반적인 생활여건이 2년 전과 비교했을 때 좋아졌다고 응답했다. 향후 더 늘려야 할 공공시설로는 보건의료시설(23.2%), 사회복지시설(16.5%)을 꼽았고, 향후 늘려야 할 복지서비스는 고용·취업지원 서비스가 32.5%, 보건의료·건강관리 서비스(18.7%), 소득지원서비스(16.4%) 순이었다.

19세 이상 인구의 59.5%는 노후를 보내고 싶은 방법으로 취미활동을 꼽았다. 이어 소득창출활동(16.8%), 학습 및 자아개발활동(10.3%), 자원봉사활동(6.9%), 종교활동(5.9%) 등이 뒤를 이었다. 자원봉사 활동은 40대(8.9%)와 50대(9.0%), 종교활동은 60세 이상(11.2%)에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60세 이상 고령자의 생활비 마련 방법은 본인 및 배우자 부담이 69.9%로 가장 많고, 이어 자녀 또는 친척지원(17.7%), 정부 및 사회단체(12.4%) 순이었다. 10년 전보다 본인 및 배우자 부담과 정부 및 사회단체 지원의 비중이 높아지고, 자녀 또는 친척 지원은 낮아졌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고령자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생활비의 본인 및 배우자 부담 비중은 떨어지고, 자녀 또는 친척이나 정부 및 사회단체의 지원을 받는 비중이 높아졌다. 생활비를 본인 및 배우자 부담으로 하는 경우는 60∼64세는 88.3%였지만, 65∼∼69세는 79.8%, 70∼79세는 60.9%, 80세 이상은 33.5%였다.

생활비를 본인 및 배우자 부담으로 하는 경우, 그 방법으로는 근로소득 및 사업소득이 58.1%로 가장 많았고, 연금·퇴직급여가 26.2%, 재산소득이 9.5%로 뒤를 이었다. 60세 이상 고령자의 70.7%는 현재 자녀와 따로 살고, 향후에도 79.3%는 자녀와 따로 살고 싶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녀와 따로 사는 주된 이유는 따로 사는 것이 편해서가 33.1%로 가장 많았고, ‘독립생활이 가능해서’가 29.9%, ‘자녀에게 부담이 될까봐’(17.2%), ‘자녀의 직장, 학업 때문에’(16.5%), ‘자녀와 관계가 불편해’(2.9%) 등이 뒤를 이었다.

/국민일보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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