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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은 현재 코로나19에 대한 청정지역으로 확인된 바 있지만 그래도 불안한 주민들의 마스크 문제가 사회의 이슈가 되고 있다.

화순농협(조합장 조준성)이 최근 마스크 부족을 충족시키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는 가운데 화순군 보건소도 기부 받은 마스크도 곧 배부를 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우체국, 등에서 구매하지 못한 주민들은 자가 제작에 들어갔다.

화순농협은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으며 ‘코로나19’ 공포로 고생하는 주민들에게 매일 2,000매의 마스크를 자체 조달해서 판매하면서도 구입하지 못한 주민들에게 연일 미안한 생각이다.

지난달 정부는 우체국과 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매일 수백만장의 공적마스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렇게 발표가 있는 후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 시키기 위해 화순농협 조준성 조합장과 윤영일 신임 상임이사, 최우현 하나로마트 장장 등 모든 인적자원을 총동원해서 마스크 확보에 나섰다.

다행히 하나로 마트는 제조업체로부터 매일 2,000장씩 총 5만매의 보건용 마스크 공급에 계약을 체결했다.

자체 조달한 마스크 판매 첫날인 지난달 2월 27일, 화순농협 하나로마트 앞은 마스크를 구입하려는 주민들이 새벽 5시 30분 경부터 긴줄을 서서 판매 시간인 8시 30분 까지 줄을 서서 기다리는 주민들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이런 상황을 하나로마트 측은 매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판매 사실과 종료 사실을 계속 내 보냈다.

화순농협은 제조업체로부터 구입한 가격에 이윤을 붙이지 않고 시중보다 저렴하게 개당 1,200원에 판매하면서도 구입하지 못한 고객들의 항의를 견뎌야 했다.

이런 마스크 공급이 시작됐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고 계속 하루 200장이지만 고객들의 수요를 감당하지 못 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준성 조합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해 시작했지만 보다 많은 분들에게 혜택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안타깝다”며 “여건이 허락하는 한 마스크 판매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화순중앙병원 기부용 마스크도 9,000매가 화순군에서 공급이 되면 수요가 어느정도 충족 될 것인지 화순 보건소(소장 김인아)는 마스크의 공급을 기다리는 주민들에 대해 김금아 팀장은 “곧 불우 시설 수용자들을 시작으로 공급을 풀 계획이다” 고 밝혔다.

또한 우체국도 읍, 면 단위에서 현재 오전 11시부터 판매를 시도하고 있으나, 주민들은 만족을 못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 하자 각 가정은 SNS를 통해 전해진 제조방법으로 자가 제작하는 인구도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사정도 따뜻한 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면, 코로나19의 전파도 느슨해지면서 서서히 잠잠해 질 것으로 보인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자유기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