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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선거구 '재조립'....“대혼돈” | 나주, 화순, 영암 vs 그대로 ...이것이 문제다.
| | | 입력시간 : 2020. 03.05. 08:56 |   |
4.15 총선을 불과 40여일 앞두고 전남지역 선거구가 대폭 개편될 가능성이 커졌다. 민주당의 경선이 상당 부분 마무리 된 상황에서 선거구 획정안이 원안대로 확정될 경우 공천 후보를 어떻게 결정할 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국회의원선거구 획정위원회가전남지역 10개 선거구 가운데 무려 6곳을 대폭 개편하는 방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획정안에 따라 순천 선거구는 갑과 을로 쪼개지고, 영암무안신안은 3개로 분할해 인근 시군으로 합치면서 6개 선거구가 '누더기'처럼 변해버린 것이다.
여기에서 영암은 나주, 화순으로 묶어지게 된다.
전남 10개 선거구를 지키고 인구 상하 한선 등의 기준을 맞추기 위해 이 같은 선거구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게 획정위의 입장이다
순천지역은 분구가 불가피 했었고, 의석수는 비수도권지역을 보존하는 경우라 불가피하게 지역구 변동이 있었던 것
이 획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4.15총선을 앞두고 대혼란이 불가피 해졌다. 총선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은 다시 선거구를 선택해 등록해야하는 상황이고, 민주당 경선 역시 선거구에 따라 다시 치러질 가능성도 크다.
선거구가 조정되는 5개 선거구 가운데 4곳에서 공천 후보자가 이미 결정된 가운데,재경선 절차를 진행하기도 쉽지가 않다. 총선까지 40여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물리적 시간과 비용, 상대 당 후보 경쟁력 등의 변수를 감안 할 경우 경선없이 후보간 협의를 통해 공천 후보를 결정지을 거라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개호 의원은 “농촌 지역구를 통폐합하고 농촌 지역구가 25만 26만이 되는 매머드 지역구를 만들어 내는 이런 상황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여야 정당과 총선 후보들의 반발이 거세진 가운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선거구획정위원회에 획정안을 다시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해 수정안이 마련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MBC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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