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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순리대로 살아가는 것이 행복” | | | 입력시간 : 2020. 07.04. 11:00 |   |
자연의 순리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
꽃들도 피는 순서가 있다.
산수유, 개나리가 피기 시작하면 그 다음은 벗꽃, 철쭉이 피고 그 뒤에 영산홍 등이 피고 지듯이 ‘권불십년 [權不十年]화무십일홍 [花無十日紅]’ 십년가는 권세없고 열흘 붉은 꽃 없다. 권력은 십년을 가지못하고 붉은 꽃도 십일 가지못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직장 생활에서도 남보다 먼저 너무 빨리 승진하면 좋겠지만 자연의 순리처럼 빨리 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생은 강물 흘러가듯이 순리대로 살아가는 것이 행복이라 생각하며 조금 늦더라도 ‘대기만성(大器晩成)’으로 성공한 사람들을 존중하며 우러러 보며 살아가고 있다. ‘제2의 인생’에서는 자존심 하나 버리지 못하면 놀고 먹는 3식이가 될 수도 있고, 자존심을 버리고 일자리나 취미생활을 찾는다면 즐겁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도 있다.
그래서 난, 퇴직 후 제일 먼저 자존심을 버렸다.
자존심을 버린 후 백수생활에서 벗어나 교육기관 외국인 학생기숙사게이트에 일자리가 생겨 지금은 ‘제2의 삶의 현장’으로 자리 잡아 즐거운 마음으로 근무하고 있다.
아울러 건강,취미생활로는 ‘1일 1만 보 걷기’와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만 딴 스포츠로 경제적 부담이 거의 없는 데다 규칙도 간단해 잠깐 동안 배워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종목인 그라운드골프를 즐기며 바뿐 일정으로 생활하고 있다.
특히, ‘제2의 인생’에서는 직장생활과 달리 상하를 가리지 않기 때문에 누가 먼저 자존심을 버리고 사회에 빨리 적응하느냐가 행복한인생을 좌우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글 /최기욱 [전직 화순공무원]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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