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27일 한눈에 보는 화순군 소식 | ◆[농업기술]화순군,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 ‘12월까지 연장’ 시행
◆[산림산업]화순군, 느티나무 등 보호수 851본 생육 점검
◆[상하수도]화순 정수장, 환경부 특별점검 결과 ‘이상 없음’ | | | 입력시간 : 2020. 07.27. 15:31 |   |
◆[농업기술]화순군,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 ‘12월까지 연장’ 시행
2회까지 무료, 3회부터는 50% 감면...1711개 농가에 7433만 원 감면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가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을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애초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농업기계 임대료를 감면하기로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가 부담 증가와 농촌인력 부족 등을 고려해 감면 기간을 12월까지 연장했다.
한 농가당 감면 횟수와 적용 비율은 이전과 똑같다. 2회까지는 무료(전액 감면)고, 3회부터는 50% 감면된다. 감면 횟수에 제한은 없다.
이미 2회 무료 혜택을 받은 농가가 앞으로 임대를 하면 50% 감면된다. 무료 혜택을 한 번도 받지 않은 농가는 2회까지 무료, 3회부터는 50% 감면된다.
군은 3월 23일부터 7월 17일 현재까지 1711개 농가에 7433만 원의 임대료 감면 혜택을 제공했다. 고령층과 영농 취약계층을 위해 농기계 배송서비스를 243회 제공했다. 전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 임대 횟수는 152%, 배송서비스는 172% 증가했다.
화순군 농업기계임대사업소 본소․분소 2곳에 68종 420대의 농기계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 3167건, 2018년 3593건, 2019년 4439건으로 임대실적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4000여 건에 달해 농촌 일손부족과 경영 부담 완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비 부담과 부족한 일손 해소를 위해 농기계 임대료 감면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며 “임대 농기계 수리 점검을 강화해 농가가 농기계를 임대,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산업]화순군, 느티나무 등 보호수 851본 생육 점검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지정․관리하고 있는 느티나무 등 보호수 851본(306곳)의 생육 상태, 주변 현황, 관리 실태 등을 점검한다.
화순군은 보호수의 활력도, 훼손도, 병해충 피해, 나무손상, 나무의 뿌리 생육에 장애가 되는 콘크리트 시공과 시설물 설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군은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생육 상태가 불량한 보호수에 외과 수술, 주변 정비 등 우선순위에 따라 적절한 보호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한, 폭우와 태풍에 대비해 고사지 낙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전정 등 안전 점검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1억 3000만 원을 투입해 상반기 2번, 하반기 1번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보호수 17개소 123본에 대해 외과 수술, 수관 조절, 영양공급, 고사지와 쇠약지 전정, 지지대 설치, 콘크리트 제거 등을 진행했다. 하반기 정비 사업은 10월쯤에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화순은 전남도에서 가장 많은 보호수를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보호수 생육환경 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마을 주민들이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추억이 담긴 보호수를 안전하게 보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하수도]화순 정수장, 환경부 특별점검 결과 ‘이상 없음’
화순군, 수도 시설 안전관리 강화...“화장실, 주방 청결 유지” 당부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수도권의 ‘수돗물 유충’ 사태와 관련 지난 26일 환경부가 화순군 정수장 4곳의 수질 관리 특별점검을 한 결과, ‘이상 없음’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수돗물 유충 사태와 관련 한국수자원공사의 점검반을 구성해 전국 435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였다.
화순군은 춘양정수장, 청풍이양정수장, 백아정수장, 동복정수장을 운영하고 있다. 환경부의 특별점검에 앞서 군은 자체적으로 긴급 점검을 시행한 바 있다. 군의 긴급 점검 결과, 수질 관리 등에 문제는 없었다.
환경부는 특별점검을 통해 여과지 유충 검사, 정수장 내 방충 설비, 정수 시설 위생 상태 관리와 방역 상태 등을 점검했다.
화순군은 유충 사태가 발생한 즉시 유사 사례 발생에 대비해 정수장, 배수지의 긴급 소독을 시행하고 방충 설비와 해충 퇴치기 등을 설치해 유충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사전에 차단했다.
또한, 소독을 강화하고 월 1회 시행하던 정수장 수질검사를 월 2회로 확대했다. 수도꼭지 수질검사 항목에 탁도를 추가해 수질 관리를 강화했다.
소규모 마을상수도의 하반기 물탱크 청소를 8월로 앞당겨 조기에 시행할 예정이다. 군은 상반기 물탱크 청소를 5월에 완료하고 하반기 청소는 10월에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유충 사태로 수질에 대한 군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청소 시행 시기를 앞당기고 시설물 주변 풀베기를 병행해 수생 생물 번식환경을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수돗물 유충 논란은 인천지역 정수장 활성탄지에서 비롯된 깔따구 유충이 수도관을 통해 공급된 것이며, 인천 외 지역 유충 민원은 모두 수돗물 공급 계통이 아닌 수도꼭지 주변 등 외부 환경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수돗물 유충 논란은 인천지역 정수장 활성탄지에서 비롯된 깔다구 유충이 수도관을 통해 공급된 것이며, 인천 외 지역 유충 민원은 모두 수돗물 공급 계통이 아닌 수도꼭지 주변 등 외부 요인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아파트 등 대형 건축물 저수조의 하반기 청소를 8월까지 조기에 완료하도록 행정 지도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군 자체 점검반을 상시 운영해 유충 민원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가정에서도 날벌레 등의 유충이 수도꼭지에 침투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화장실과 주방의 배수구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청결 상태를 철저하게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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